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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의 올-뉴 신형 ‘미니’를 기반으로 개발된 디젤 모델 ‘쿠퍼 D’의 차량 인도가 지연되고 있다. 테스트 차량에서 예상보다 큰 소음 문제가 발견돼 미니가 중단시킨 것이다.
‘쿠퍼 D’는 미니 라인업에서 가장 경제성이 뛰어난 차량으로, 이번 신형 모델은 브랜드의 새로운 1.5리터 배기량의 3기통 엔진을 사용한다. 앞선 2세대 디젤 모델보다 1개 실린더가 적지만 출력은 상승해 116ps를 발휘하며, 연비로는 약 28.2km/L(EU)를 나타낸다.
미니 대변인은 당사의 엔지니어들이 문제 파악에 몰두하고 있다고 영국 자동차 전문 매체 오토익스프레스(Autoexpress)를 통해 밝혔다. 미니는 이 소음 문제가 고쳐져야 출고를 재개한다는 입장이어서 정확히 언제쯤 소비자들이 신차를 인도 받을 수 있을지 가늠되지 않고 있다.
이 디젤 엔진은 BMW의 신형 ‘2시리즈 액티브 투어러’와 같은 모델에도 쓰일 가능성이 높아, 더욱이 신속하고 강경한 대처가 이루어진 게 아닌지 또한 생각해볼 수 있다.
photo. MIN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