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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4 F1] 항공기 사고에도 말레이시아 GP는 속행




 현재 말레이시아는 항공기가 인도양 바다 한가운데서 감쪽 같이 사라진 사건으로 어수선한 상황이지만 이번 주말 포뮬러 원 경기는 차질 없이 열린다.


 239명의 승객을 실은 MH370 항공기가 거의 3주째 행적이 묘연하다. 이런 가운데 최근 항공기 잔해로 추정되는 물체가 연이어 바다에서 발견돼 추락 가능성이 확실시 되고 있다. 생존자는 없는 것으로 판단된다.

 

 말레이시아 정유 회사 페트로나스(Petronas)를 타이틀 스폰서로 둔 팀 메르세데스는 이번 주말 세팡에서 “Tribute to MH370”이라는 글귀가 적힌 머신으로 경기에 임한다.


 페트로나스는 또, “MH370 항공기 탑승자들의 가족과 친지들에 애도를 표하는” 취지에서 레이스 주말 예정했던 팝 스타 크리스티나 아길레라의 콘서트를 취소했지만, 마찬가지로 스폰서를 맡고 있는 말레이시아 GP는 그대로 진행된다.


 “왜 이러한 상황에서 F1 레이스를 개최하냐는 질문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이건 훨씬 오래 전에 결정되었던 겁니다.”


 한편, 독일 SID가 실시한 조사에서 62%의 사람이 크림 반도에서 벌어지고 있는 문제로 러시아 GP 개최를 취소해야한다는 의견을 나타냈다.


photo. Merced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