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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는 24일 월요일 ‘신형 쏘나타’의 공식 출시 행사를 갖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
▶지난 1985년 1세대 모델 출시 이후 역대 최고의 경쟁력을 갖춘 7세대 모델로 새롭게 진화한 ‘신형 쏘나타’는 제품의 ‘기본기 혁신’을 화두로 ▲‘플루이딕 스컬프처 2.0’을 반영한 보다 정제되고 품격 있는 디자인 ▲운전자의 감성품질을 극대화한 인간공학적 설계 ▲차체강성 강화 및 플랫폼 개선을 통한 동급 최고의 안전성과 역동적인 주행성능 구현 ▲실용영역 중심의 동력성능 개선 및 연비 향상 등을 통해 현대차가 지향하고 있는 미래의 방향성을 완벽히 구현했다.
‘신형 쏘나타’의 판매가격은 2.0 CVVL 모델이 ▲스타일 2,255만원 ▲스마트 2,545만원 ▲프리미엄 2,860만원이며, 2.4 모델은 ▲스타일 2,395만원 ▲익스클루시브 2,990만원이다. (이상 자동변속기 기준) 구형 쏘나타와 비교해 판매가격이 45만원에서 75만원 인상됐지만, 향상된 상품성과 편의사양 등을 감안하면 실질적으로는 가격이 인하된 것과 같다는 설명이다. (2.0 가솔린 모델 기준)
▶‘신형 쏘나타’는 현대차가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갖춘 프리미엄 중형 세단 개발’을 목표로 지난 2011년 프로젝트명 ‘LF’로 개발에 착수, 3년여의 기간 동안 총 4천500억원을 투입해 완성시킨 야심작이다.
전장 4,855mm, 전폭 1,865mm, 전고 1,475mm의 차체 크기를 갖췄으며, 특히 축간 거리는 기존보다 10mm 늘어난 2,805mm로 동급 최고 수준의 실내공간을 확보했다. (기존 모델 전장 4,820mm, 전폭 1,835mm, 전고 1,470mm, 축거 2,795mm)
아울러 동급 최대인 462리터의 트렁크 용량을 확보, 골프백과 보스턴백이 각각 4개까지 수납이 가능해 패밀리 세단으로서의 공간 활용성을 크게 높였다.
현대차는 안전성, 직관성, 간결성의 3대 원칙을 기반으로 사용자의 편의성과 감성만족을 극대화하는 ‘인간공학적 설계(HMI, Human-Machine Interface)’를 신형 제네시스에 이어 ‘신형 쏘나타’에도 적용해 완성도 높은 고품격 실내공간을 구현했다.
‘신형 쏘나타’는 고객의 시선 이동을 최소화하고자 내비게이션 디스플레이 화면을 계기판과 동일한 높이에 위치시키고 각종 스위치는 공조, 주행모드 등 서로 연관된 기능끼리 통합 배치했으며, 스티어링 휠 스위치는 주행 중 엄지손가락으로 조작 가능한 영역에 배치하는 등 운전자가 차량의 각종 기능을 보다 쉽고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운전자가 상시적으로 접촉하는 스티어링 휠은 단순 원으로 된 기존 형상에서 잡는 위치별 손 형태를 고려해 형상과 굵기를 차별화함으로써 운전 중 어디를 잡더라도 편안한 그립감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시트 또한 장거리 주행에도 탑승자가 피로감을 느끼지 않도록 주행시 단단하게 지지되어야 하는 부분은 더 단단하게, 힘을 받거나 기대는 부위는 더 푹신하게 만드는 등 신체 부위별 특성을 고려한 정교한 설계로 쿠션감을 최적화했다.
▶‘신형 쏘나타’는 ▲가솔린 누우 2.0 CVVL ▲가솔린 세타Ⅱ 2.4 GDi ▲누우 2.0 LPi 등 총 3개 엔진 라인업으로 운영된다. 다양한 신기술을 적용해 엔진성능을 개선, 실생활에서 가장 많이 활용되는 저중속 영역에서 높은 힘이 발휘되도록 함으로써 가속 응답성을 향상시키고 체감 주행성능을 강화했다.
‘신형 쏘나타’에 탑재된 누우 2.0 CVVL 엔진은 최고출력 168마력(ps), 최대토크 20.5kg·m의 강력한 동력성능과 12.1km/ℓ의 공인연비로 우수한 경제성을 확보했다. (자동변속기, 16/17인치 타이어 기준) 12.1km/ℓ의 연비는 기존 모델보다 1.7% 향상된 것으로, 현대차는 차체 크기의 증가와 획기적인 안전성 강화로 차량 중량이 증가(1,415kg→1,460kg)했음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연비 개선 기술을 적용해 오히려 연비를 소폭 향상시켰다.
아울러 고배기량을 선호하는 고객 요구에 대응하기 위한 목적으로 새롭게 탑재한 세타Ⅱ 2.4 GDi 엔진은 최고출력 193마력(ps), 최대토크 25.2kg·m, 연비 11.5km/ℓ의 엔진성능을 갖췄으며, 누우 2.0 LPi 엔진은 최고출력 151마력(ps), 최대토크 19.8kg·m의 동력성능에 연비는 기존 대비 3.2% 증가한 9.6km/ℓ를 달성했다. (자동변속기 기준)
이와 함께 ‘신형 쏘나타’는 전륜 6단 자동변속기를 가솔린 전 모델에 기본 적용해 변속 효율성을 향상시키고 우수한 변속감 및 가속성능을 구현했다.
▶동급 최고의 안전성 확보는 ‘신형 쏘나타’만의 강력한 경쟁력이다. ‘신형 쏘나타’는 차체 강성을 획기적으로 높이고, 7에어백 시스템 등 첨단 안전사양을 대거 적용해 차량의 전반적인 안전성을 크게 향상시켰다. 먼저 일반 강판 대비 무게는 10% 이상 가벼우면서도 강도는 2배 이상 높은 초고장력 강판(AHSS: Advanced High Strength Steel / 인장강도 60kg/㎟급 이상)을 기존 21% 대비 2.4배 향상된 51%로 확대 적용해 차량의 안전성과 주행성능을 한 차원 끌어올렸다.
또한 ▲차체 구조간 결합력 강화를 위한 구조용 접착제 확대 적용(11m→119m) ▲핫 스탬핑 공법 적용 부품 수 확대(5개→16개) ▲차체 주요 부위 듀얼 멤버형 보강 구조 적용 등을 통해 외부 충격에 의한 차체 비틀림과 굽힘 강성이 각각 41%, 35% 향상됐다.
이러한 전방위적 충돌안전 설계를 바탕으로 ‘신형 쏘나타’는 최근 실제 충돌상황과 가장 유사한 테스트로 손꼽히는 IIHS(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의 ‘스몰 오버랩’ 시험에서도 자체 시험 결과 최고 등급인 ‘Good’ 등급을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운전자의 하체를 보호하는 운전석 무릎 에어백을 포함한 7에어백(운전석, 동승석, 운전석 무릎, 운전석/동승석 사이드 및 전복 대응 커튼) 시스템을 기본 적용했다. 이외에도 ▲급제동, 급선회시 차량의 자세를 안정적으로 유지시켜주는 ‘샤시 통합 제어 시스템(VSM)’ ▲충돌시 신속하고 단단하게 앞좌석 탑승객의 골반부를 잡아주는 ‘하체상해 저감장치’를 비롯, ▲경사로 밀림 방지 장치(HAC) ▲급제동 경보 시스템(ESS) 등의 다양한 안전사양을 대거 적용했다.
이와 함께 ‘신형 쏘나타’는 전후륜 서스펜션의 구조 개선 및 강성 증대로 고속주행 및 선회 안정성을 높였으며, 속도 감응형 전동식 파워 스티어링 휠(MDPS)의 전자제어장치 개선을 통해 안정적인 핸들링 성능과 민첩한 조타감을 구현했다.
뿐만 아니라 브레이크 시스템의 부스터 강성 증대 및 페달비 변경을 통해 제동 응답성을 향상시키는 한편, ▲휠 강성 강화 ▲차폐구조 개선 ▲서스펜션 절연성능 강화 ▲발포 충진재 확대 적용 등 다양한 N.V.H(Noise, Vibration, Harshness) 대책 설계로 최상의 정숙성을 실현했다.
▶‘신형 쏘나타’에는 현대차의 최첨단 기술력이 집약된 다양한 신사양이 대거 적용돼 프리미엄 중형차의 새 기준을 제시한다. 차간 거리 자동 조절은 물론 자동 정지와 재출발 기능까지 지원하는 ‘어드밴스드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ASCC)’과 차량 충돌 예상시 운전자에게 경보해 긴급 상황에서 피해를 최소화시켜주는 ‘전방추돌 경보 시스템(FCWS)’을 각각 국산 중형 최초로 적용했다.
또한 사각지대 차량 또는 후방에서 고속으로 접근하는 차량을 인지해 경보해주는 ‘스마트 후측방 경보 시스템’과 방향 지시등 조작 없이 차선 이탈시 경고등 및 스티어링 휠 진동으로 알려주는 ‘차선이탈 경보 시스템(LDWS)’을 적용해 주행시 충돌사고 예방성을 크게 높였다.
이밖에도 ▲운전자가 스마트키를 소지하고 차량 트렁크 주변에 약 3초 이상 머물면 트렁크가 자동으로 열리는 ‘스마트 트렁크 시스템’ ▲직각주차 보조기능을 더해 주차 편의성을 향상시킨 ‘어드밴스드 주차조향 보조시스템(ASPAS)’ ▲마주 오는 차 또는 선행 차량의 광원을 인식해 상향등을 자동으로 조절해주는 ‘스마트 하이빔’ 등의 신기술이 함께 적용됐다.
고객이 차량 이용 중 실제 선호하는 사양들을 엄선해 빠짐없이 적용한 ‘신형 쏘나타’는 고객에게 중형 차급 이상의 만족을 제공한다. ▲정전식 터치 기능을 적용하고 음성조작의 편의성을 강화한 8인치 스마트 내비게이션 ▲기존의 스마트컨트롤, 안전보안, 차량관리 기능에 실시간 교통 상황을 반영한 빠른 길안내와 인터넷 목적지 검색 기능을 추가한 ‘블루링크 2.0’ ▲8개의 고성능 스피커를 통해 박진감 넘치는 음원을 구현하는 ‘JBL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 등 고객에게 최상의 멀티미디어 환경을 제공한다.
아울러 최적의 공조시스템 설계로 냉난방 성능을 끌어올리는 한편, ▲차량 앞유리의 김서림을 감지해 자동으로 제거해주는 ‘오토 디포그 시스템’ ▲이온을 발생시켜 실내공기 청정기능을 수행하는 ‘클러스터 이오나이저’ 등을 통해 언제나 쾌적한 실내환경을 구현한다.
뿐만 아니라 ▲노멀, 스포츠, 에코의 3가지 주행모드를 취향에 맞게 선택할 수 있는 ‘통합 주행모드 시스템’ ▲공기압 저하가 발생한 타이어의 위치와 현재의 공기압까지 표시해주는 ‘타이어 공기압 경보 장치(TPMS)’를 비롯해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EPB) ▲전동식 뒷면유리 커튼 ▲운전석 운전자세 메모리 시스템(IMS) 등 다양한 고객 선호사양을 적용했다.
▶‘신형 쏘나타’는 2.0 CVVL 모델의 경우 스타일, 스마트, 프리미엄 등 3개 트림, 2.4 GDi 모델의 경우 스타일, 익스클루시브 등 2개 트림으로 각각 운영된다. 특히 2.0 모델의 경우 고객 선택의 용이함을 위해 트림을 기존 5개에서 3개로 간소화했으며, 2.0/2.4 모델 전 트림에서 다양한 옵션 패키지를 운영해 고객이 합리적인 가격에 원하는 사양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현대차는 ‘신형 쏘나타’의 한층 강화된 제품경쟁력에도 불구, 대한민국 대표 패밀리 세단이라는 쏘나타의 상징성을 감안해 고객에게 최상의 혜택을 줄 수 있도록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에 가장 중점을 뒀다.
가장 판매 비중이 높은 2.0 스마트 모델의 경우 ▲디자인 개선 및 실내공간 확대 ▲차체 강성 강화와 7에어백 시스템으로 대폭 향상된 주행 및 안전성능 등 기본적인 상품성 강화와 함께 ▲타이어 공기압 경보장치 ▲통합 주행모드 시스템 ▲스마트 트렁크 등의 다양한 편의사양을 적용했음에도 불구, 가격인상은 75만원으로 최소화해 고객이 실제로는 50만원 이상의 가격 혜택을 볼 수 있도록 했다.
현대차는 국내 출시를 시작으로 올해 하반기부터 미국 등 글로벌 주요 국가에 ‘신형 쏘나타’를 잇달아 선보이며 해외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올해는 국내 6만3천대, 해외 16만5천대 등 총 22만8천대를, 판매가 본격화되는 내년에는 국내 8만9천대, 해외 24만9천대 등 총 33만8천대의 ‘신형 쏘나타’를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photo. Hyunda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