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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산이 니스모(Nismo) 브랜드를 확립시킬 또 하나의 신형 모델 ‘주크 니스모 RS’를 이번 주 선보였다.
이번 주 2014 제네바 모터쇼에서 닛산은 페이스리프트된 신형 ‘주크’를 선보였다. 하지만 그게 전부가 아니었다. 바로 옆에서 닛산은 주크의 고성능 모델 ‘주크 니스모 RS’도 초연했다. 이 차는 이미 니스모 모델이 존재하는 주크 라인업의 새로운 플래그쉽이 된다.
더 강력한 파워와 날렵한 섀시로 무장한 ‘주크 니스모 RS’는 2륜 구동과 4륜 구동으로 출시된다. 2륜 모델에는 접지력을 최대한으로 끌어내기 위한 기계식 차동제한 장치가 프론트 액슬에 달린다. 하지만 4륜 모델에는 토크 벡터링이 있기 때문에 LSD가 달리지 않는다.
1.6리터 배기량의 터보 엔진이 18마력 상승한 파워로 포드 피에스타 ST보다 강력한 218ps(215hp)를 낸다. 이제 토크는 3kg-m 상승해 28.5kg-m(280Nm)가 되었다. 이에 맞춰 새로운 6단 수동변속기, 또는패들 시프트를 갖춘 “X트로닉” 8단 변속기가 장착되며, 고성능 브레이크와 더욱 단단한 스프링으로 주행 퍼포먼스가 보강된다.
실내에서는 천장, 대쉬보드, 시트, 스티어링 휠에 알칸타라를 씌웠다. 그리고 ‘주크 니스모 RS’ 역시 다른 니스모 모델들의 경우처럼 모터스포츠에서 파생된 디자인의 에어로 파츠들로 공기역학적인 외관을 완성했다.
‘주크 니스모 RS’의 상세 제원은 아직 완전히 공개되지 않았다. 출시 시기는 올해 하반기로 전망된다.
photo. Niss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