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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시트로엥이 올-뉴 버전의 2세대 ‘C1’을 공개했다. 푸조, 도요타와 기술을 공유해 개발된 ‘C1’은 체코에서 제조되며, 푸조 108처럼 뒤쪽으로 밀려 접히는 전동 패브릭 루프를 갖추고 3도어와 5도어로 출시된다.
시트로엥의 신형 ‘C1’은 닛산 주크처럼 구획이 나뉜 헤드램프 디자인으로 푸조 108보다 개성 있는 외모를 뽐낸다. 3.46미터 크기의 차체가 겉보기에 답답하게 느껴지지 않도록 A필러와 B필러는 검게 처리했고 푸조처럼 글라스 테일게이트를 채용했다. 실내에는 이 세그먼트에서는 접하기 힘든 7인치 터치스크린, 키레스 스타트 기능, 메모리 기능을 갖춘 난방 시트가 들어간다.
엔진은 프랑스에서 제조된 1.2리터 3기통 가솔린 엔진을 사용하는데, 5단 수동이나 5단 ETG 클러치레스 수동 변속기를 결합해 83ps 출력과 12kg-m 토크를 내며, 약 27.8km/L 연비를 나타낸다.
스페어 타이어를 갖춘 상태에서 196리터의 트렁크 공간을 확보한다. 50대 50으로 접히는 시트를 모두 눕히면 이 공간은 780리터로 늘어난다. 한편, 가벼워진 전후 액슬 등으로 신형 ‘C1’의 공차중량은 840kg으로 선대보다 60kg 가벼워졌다.
photo. Citro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