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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4 F1] 슈마허 여전히 의식 없다./ 레드불, 엔진 파트너 교체도?





“슈마허는 여전히 각성 과정” 매니저


 미하엘 슈마허가 다시 위중한 상태에 빠졌다는 최근 소문을 그의 매니저가 부인했다.

 

 이미 수주 전, 오랜 유도 혼수상태에 놓여있던 슈마허의 의식을 깨우는 치료 과정이 시작되었다는 보도가 있었다. 이후 아무런 기별이 없어 궁금증이 커지던 차, 슈마허가 폐렴에 걸렸다는 소식이 이번 주 언론을 통해 알려졌다.


 바록, 슈마허의 여성 매니저 사빈 킴은 이번 주 목요일 발표한 공식 성명에서 F1의 7회 챔피언이 폐렴에 걸렸단 보도가 사실인지 확인시켜주지 않았다. 하지만 그의 새로운 질병은 각성 과정 중이라 의사가 별다르게 손을 쓸 수 없었을 것으로 추측된다.

 

 한편 사빈 킴은 슈마허가 “여전히 각성 과정에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미하엘의 프라이버시를 지키기위해 상세한 의학적 내용을 밝히고 싶지 않아한다는 것을 이해해줘 가족들이 감사해하고 있다.”며, 처음 약속한대로 슈마허의 상태에 새로운 상황이 발생하면 공식적인 성명을 통해 밝힌다고 재차 밝혔다.


레드불, 새 엔진 공급자 물색하나?


 어쩌면 월드 챔피언 팀 레드불이 엔진 공급자를 바꿀지도 모르겠다. 그렇게 믿는 건 과거 F1 팀 오너 겸 보스였던 지안 카를로 미나르디다. 그가 이끌었던 이탈리아 파엔차 거점의 F1 팀은 현재 에너지 드링크 업체가 소유한 토로 로소가 되었다.


 엔진 공급자 르노의 F1 파트너 네 곳 중 하나인 레드불은 최근 헤레스에서 진행된 테스트에서 계속적으로 문제가 발생해 가장 적은 거리를 달렸다.


 레드불은 현재 자신들이 안은 문제는 “사소한” 것이라며 괜찮은 척 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아닐지 모른다.


 “얘기 듣기론 그보다 심각한 상황이라 해결이 쉽지 않다고 합니다.” 올해로 66세가 된 지안 카를로 미나르디는 자신의 웹사이트를 통해 이렇게 말했다. “레드불이 2015년에 엔진을 바꿀 것도 같습니다.”


 새로운 “파워 유닛”의 문제를 해결하는데 고전하고 있는 르노가 자체적으로 해결책을 찾는데 한계를 느끼고 외부로 도움의 손길을 뻗고 있단 얘기도 있다. “전례가 없는 일입니다. 르노는 항상 기술 보호에 노력해왔으니까요.” 미나르디는 말했다.


 “이 소식은 단기간에 쉽사리 해결되기 힘든 엔진의 구조적 문제가 있다는 의혹을 커지게 만들 뿐입니다.” “물론 저는 곧 바레인에서 있을 테스트에서 그것이 틀렸다는 게 증명되길 바랍니다. 하지만 틀림없이 우리는 포뮬러 원의 혼돈의 시간을 살고 있습니다.”


photo. Mercedes/Pirell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