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MOTORSPORT

[2014 F1] FIA, 우승자에 한해 도넛 행위 허용




 레이스 후 세레모니로 ‘도넛’을 하는 행위가 F1 통괄단체 FIA에 의해 허용되었다.


 세바스찬 베텔이 자신의 4년 연속 챔피언쉽 우승이 확정되자 피니쉬 라인을 통과한 뒤 트랙에서 머신으로 둥글게 ‘도넛’을 그렸다가 FIA로부터 견책 처벌을 받은 사건이 작년 인도에서 있었다.


 당시 베텔이 징계를 받았다는 소식을 접하자 메르세데스 드라이버 루이스 해밀턴은 “정말이에요?“라며 이해할 수 없다는 듯 되물었다. ”이건 미친 짓이에요.“


 레드불 레이싱을 이끄는 팀 보스 크리스찬 호너는 “예외적 상황에서는 관대하게 판결을 내릴 필요가 있다.”며 처벌을 결정한 레이스 스튜어드를 비난했었는데, 그의 말이 현실이 되었다.


 2014년 규약 최신판에 레이스에서 우승한 자는 파르크 페르메로 곧장 머신을 가져오지 않아도 된다는 면제 조항이 생겼다. 이제는 우승한 드라이버라면 피니쉬 라인을 통과한 후 나스카처럼 ‘도넛’과 같은 “우승을 축하하는 행동”을 할 수 있다. 다만 안전하게 행해져야하며 다음 시상대 세레모니 일정에 늦어선 안 된다는 전제가 반드시 지켜져야한다.


photoRed bul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