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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CAR

전륜 구동 채택으로 높은 실용성을 취하다. - 2015 BMW 2 Series Active Tourer




 MPV 스타일의 전륜 구동 BMW, ‘BMW 2시리즈 액티브 투어러’가 14일 전격 공개되었다. 이 차는 다음 달 3월 열리는 제네바 모터쇼에서 정식 데뷔한다.


 2시리즈 패밀리의 새로운 구성원인 ‘2시리즈 액티브 투어러’는 현재까지 2도어 쿠페 밖에 없는 2시리즈 라인업의 두 번째 모델이다.


 ‘액티브 투어러’의 전장은 4,342mm, 전고는 1,555mm로 전장과 전고가 각각 4,432mm와 1,418mm인 2시리즈 쿠페보다 차지하는 면적은 적지만 키는 커, 도심 환경에 최적화된 신체를 갖고 있다. 시트 포지션도 수월한 승하차와 넉넉한 시야 확보를 위해 일반적인 세단에 비해 높다. 전폭은 1,774mm인 쿠페보다 ‘액티브 투어러’가 26mm 넓다.


 축거는 ‘액티브 투어러’가 2,670mm로 쿠페보다 20mm 짧은데, 이렇게 차이가 나는 이유는 각각 후륜 구동과 전륜 구동을 사용하는 쿠페와 액티브 투어러가 서로 다른 플랫폼을 사용하기 때문이다. ‘액티브 투어러’는 미니의 플랫폼을 사용한다.


 현대차의 엑센트 세단보다 작은 전장에도 불구하고, 전륜 구동 차에는 흔치 않은 매우 짧은 앞 오버행 설계 등으로 성인 5명이 충분히 탑승할 수 있는 내부 공간을 확보했으며, 뒷좌석 시트를 밀어 무릎공간을 확장할 수 있고 앞 동승석 시트를 접으면 적재 공간을 극대화할 수 있는 유연성도 갖췄다. 트렁크 공간은 최소 468리터~ 1,510리터에 이른다.


 BMW에서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스포츠 카 ‘i8’ 이후 두 번째로 ‘액티브 투어러’에 3기통 엔진이 탑재되었다. 엔트리 모델인 ‘218i’에 배기량 1.5리터의 3기통 터보 엔진이 탑재되어 136ps(134hp) 출력과 22.4kg-m(220Nm) 토크를 내며, 이 파워는 6단 수동변속기나 6단 자동변속기로 보내진다. ‘218i’는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에 도달하는데 9.3초가 걸리는 가속력에다 약 20.4km/L의 연비를 갖추고 있다.


 ‘225i’가 가장 강력한 성능을 낸다. 배기량 2.0리터의 4기통 터보 엔진을 사용하는 이 차는 231ps(228hp)와 35.7kg-m(350Nm)를 8단 자동변속기로 보내 6.8초라는 인상적인 시간 안에 시속 100km를 돌파한다.


 고장력 강판과 경량 소재 사용으로 공차중량은 1,320kg에서 억제되었다. 후방 서스펜션으로 사용되는 건 멀티-링크. 옵션을 통해 더욱 낮은 스포츠 서스펜션도 달린다. 또한 운전자는 ‘컴포트(Comfort)’, ‘스포츠(Sport)’, 또는 ‘에코 프로(Eco Pro)’ 가운데서 원하는 주행 모드를 선택할 수 있는데, ‘에코 프로(Eco Pro)’에서 연비를 최대 20%까지 개선시킬 수 있다.


 ‘2시리즈 액티브 투어러’는 카메라 기반의 스톱 & 고 기능을 갖춘 정속주행장치로 최대 40마일(약 65km/h) 속도 내에서 가속과 제동은 물론 조향까지 보조하는 트래픽 잼 어시스탠트(Traffic Jam Assistant), 그리고 헤드-업 디스플레이 등의 최첨단 장비를 갖추고 올해 하반기에 유럽시장에 출시된다.


photo. BM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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