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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가 자동차 애호가들 사이에 잘 알려진 ‘RS2’에 대한 오마주를 담은 스페셜 에디션 모델을 5일 선보였다.
올해는 아우디의 고성능 디비전 ‘RS’가 탄생한지 딱 20년이 되는 해다. 이번에 새롭게 출시되는 스페셜 에디션 ‘RS4 노가로’는 그러한 의미에서 1994년 출시된 RS 최초의 시판차 ‘RS2’에 대한 오마주를 담고 있다.
스타일링 역시 ‘RS2’에 기초해 이름 있는 “노가로 블루(Nogaro blue)” 페인트를 적용 받았다. 싱글 프레임 그릴과 윈도우 프레임, 그리고 스포츠 배기 파이프는 특별히 고광택 검정으로 처리했고 루프 레일은 무광 검정으로 처리했다.
블루 & 블랙 테마는 실내로도 이어진다. 발코나 가죽이 씌워진 시트 중앙을 푸른 알칸타라가 가로 지른다. 도어 트림에는 푸른 알칸타라와 함께 카본 트림을 장식했는데, 이 카본 트림은 대쉬보드와 센터 콘솔 주변에도 사용되었다.
본네트 아래에선 배기량 4.2L V8 엔진이 숨쉰다. 기존 RS4 아반트에 탑재되는 것과 같은 이 자연흡기 엔진이 발생시키는 450ps(444hp) 출력을 이용해 ‘RS4 노가로’는 0-100km/h 제로백을 4.7초에 주파, 최고속도로 280km/h를 기록한다. 가속력도 기존 모델과 동일하다.
‘RS4 노가로’는 유럽시장에서 8만 7,300유로(약 1억 2,700만원)에 판매된다. 한편, 다소 독특하게 들릴 수 있는 이름 ‘노가로’는 아우디가 1993년 프랑스 투어링 카 챔피언쉽에 출전해 우승한 레이싱 서킷에서 유래한다.
photo. Audi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