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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CAR

캡처보다 작은 르노 SUV - 2014 Renault Kwid concept



 이번 주 인도에서 열리는 2014 오토 엑스포에서 르노가 ‘Kwid(크위드, 또는 퀴드)’를 공개한다. 이 컨셉트 카는 인도와 같은 새로운 시장을 향한 르노의 열의와 소형 SUV 세그먼트에 대한 진지한 관심이 내포되어있다.


 ‘크위드’의 외모는 얼핏 버기 카를 닮았다. 높은 지상고에 통통한 휀더가 모두 커버해내지 못하는 오버 사이즈 휠 때문에 그런데, 양산차 시장에서는 얼라이언스 관계의 닛산 주크와 실루엣이 닮았으며 리어 쿼터 패널은 BMW i8의 것을 닮았다.


 스포츠 웨어 같은 바디 컬러의 기본색은 투톤 그레이. 여기에 다소 칙칙할 수 있는 분위기를 노랑과 형광으로 반전시켰다.


 실내는 새 둥지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되었다. 도어와 시트, 풋 웰은 고무 질감의 엘라스토머(Elastomer) 소재로 만들었다. 하나의 기둥에만 의지한 앞좌석 시트는 하나로 쭉 연결된 벤치형. 왼쪽도 오른쪽도 아닌 중앙에 운전석이 있다.


 대쉬보드는 내비게이션을 제어하는데 쓰이는 태블릿과 통합 설계됐다. 그리고 운전석 바로 뒤에 공조 장치가 위치해있는데, 샤워기 머리처럼 둥글게 원을 그리며 구멍이 송송 뚫린 곳이 송풍구인 듯 하다. 


 ‘크위드’는 “EDC”라는 이름의 듀얼 클러치 유닛을 사용하는 1.2리터 터보 가솔린 엔진에서 파워를 받는다.


 르노는 ‘크위드’ 컨셉트 카의 양산화를 직접 언급하고 있지 않지만, ‘캡처’보다 작고 접근하기 쉬운 패키징의 신차 개발 가능성은 얼마든지 있다. 최근 이 시장이 급격하게 성장하고 있다.


photo. Renaul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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