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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CAR

캐딜락과의 격돌 예고 - 2015 Lincoln Navigator




 2월 6일 개막하는 2014 시카고 오토쇼에서 초연될 예정인 프리미엄 풀-사이즈 SUV ‘링컨 네비게이터’ 신형 모델이 23일 온라인으로 사전 공개되었다.


 신형 ‘네비게이터’는 링컨 브랜드의 최신 디자인 언어를 적용 받으면서 그와 동시에 투박하던 많은 부분들을 부드럽게 깎아내며 훨씬 탄력 넘치게 몸매를 가꿨다. 여전히 큼지막한 프론트 그릴이 깊은 인상을 끄는데, 링컨의 다른 최신형 양산차들처럼 스플릿-윙(Split-wing) 적용으로 굵은 필러에 의해 그릴 좌우가 분할되었다. 그리고 그릴 중앙의 굵은 필러에는 링컨의 멋스런 엠블럼이 자리한다.


 전면부에 비하면 디자인적으로 후면부의 변화는 적다. 이곳에서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하나로 연결된 풀-와이드 LED 라이트다. 그리고 축 늘어졌던 배기 팁도 이번에 바뀌었다. 신형 ‘네비게이터’에는 파워 테일게이트가 적용되지만, 아쉽게도 모회사 포드의 혁신적인 동작 감지 테일게이트는 없다.





 신형 ‘네비게이터’에 V8 엔진은 없다. 2014년형에는 배기량 5.4리터의 V8 엔진이 존재했지만, 이제부터 그 자리는 포드의 “에코 부스트” 3.5L V6 엔진이 대신 차지한다. 새로운 V6 엔진은 V8 일때보다 60hp 강력한 최소 370hp를 내면서도 연료는 적게 소비한다. 토크의 경우 V8 엔진에서 50.5kg-m였지만 V6 엔진에서는 최소 59.45kg-m다.


 계속해서 “스탠다드” 휠 베이스와 “롱” 휠 베이스 두 가지 모델로 출시된다. 롱 휠 베이스에서 ‘네비게이터’의 전장은 222.3인치(dir 5,646mm)로 15인치(약 381mm) 연장된다. 그러나 휠 베이스에 관계 없이 두 모델에 모두 7인승 시트가 배치, 옵션을 통해 두 번째열 시트를 벤치형으로 교체해 8인승으로 만들 수 있다.


 물론 실내 디자인도 달라졌다. 대쉬보드가 완전히 새롭게 디자인되었고 이젠 장인의 손길로 가죽이 씌워진다. 마이링컨 터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도 적용되었다.


 2015년형 신형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발표 3개월 만에 등장한 링컨의 신형 ‘네비게이터’는 동급에서 가장 넓은 최대 적재공간을 자랑으로 여기는데, 링컨에 따르면 특허 받은 후방 독립 서스펜션 설계로 3열 시트를 완전히 평평하게 접어 적재 공간을 가능한 최대화할 수 있었다고 한다.


photo. Lincol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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