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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CAR

철들어 돌아왔다. - 2015 Subaru WRX STI



 스바루가 올-뉴 WRX 모델이 발표된지 두 달이 안 돼 이번 주 개막한 북미 국제 자동차 오토쇼에서 올-뉴 ‘WRX STi’ 모델을 공개했다.


 신형 ‘WRX STi’는 선대와 같은 2.5리터 배기량의 수평대향 4기통 터보 엔진을 사용한다. 개량을 거친 이 엔진은 309ps(304hp)의 출력을 낸다. 선대의 300ps에서 소폭 강력해졌다. 그러나 토크는 40kg-m(392Nm)로 1.5kg-m 낮아졌다. 그럼에도 더욱 견고해진 뼈대를 기초로 하는데다 토크 벡터링 기능도 갖춰, 코너링이 더 빨라졌고 더 자신감 있어졌다.


 운전자는 Si-Drive 시스템이 제공하는 3가지 주행 모드(‘Intelligent’, ‘Sport’, ‘Sport Sharp’)를 센터 콘솔에 있는 로터리 버튼으로 조작해 선택할 수 있다. 18인치 크기의 휠에는 고성능 브렘보 브레이크 시스템이 달렸고, 조향에도 조정이 이루어져 2.8턴이 2.5턴으로 단축되었다.


 스바루는 대쉬보드와 도어 트림, 센터 콘솔 암레스트를 ‘소프트 터치’ 재질로 마감하고 하만 카돈 스테레오 오디오 시스템을 채용하는 등 편의를 크게 배려한 모습을 보이면서도 트랜스미션은 6단 수동변속기 밖에 제공하지 않는다. 다만, 개선된 수동변속기는 감각이 더욱 스포티해졌고 직관적이 되었다.


 신형 ‘WRX STi’는 “월드 랠리 블루 펄(World Rally Blue Pearl)” 바디에 금색의 18인치 BBS 휠로 꾸며진 레트로 레이싱 스타일로도 출시되지만 이것은 ‘런치 에디션(Launch Edition)’만의 특권이다. ‘런치 에디션’ 차량은 총 1,000대 한정 생산된다. 1,000대 모두 북미에서만, 그것도 3개월 동안만 판매된다.


photo. Subar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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