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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CAR

클래식 룩과 모던 테크놀로지의 만남 - 2014 Porsche 911 Targa



 포르쉐가 현행 911 라인업에 타르가 모델을 추가했다. 선대보다 클래식한 룩으로 매력이 배가된 신형 ‘911 타르가’는 13일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열린 북미 국제 자동차 오토쇼 NAIAS에서 초연되었다.


 991형 ‘911’ 라인업에 새롭게 추가된 ‘타르가’는 기존 컨버터블 모델과는 다르게 패브릭으로 감싼 마그네슘 루프 패널과 글라스 리어 윈도우로 지붕을 형성하고 있다. 이러한 구성은 현행 컨버터블 모델과 다를 뿐 아니라 993, 996, 997형 타르가 모델과도 다르다.


 만약 신선한 바람을 쐬고 싶어 버튼을 누르게 되면 리어 윈도우가 뒤로 젖혀 머리 위를 덮은 패브릭 루프가 ‘Z’자로 접히며 뒷좌석 너머로 수납된다. 루프가 수납되면 리어 윈도우는 다시 제자리로 돌아온다. 이 모든 과정은 19초에 끝나며, 차량이 정차해있을 때만 작동한다.


 B필러가 알루미늄 느낌으로 처리돼 클래식한 느낌이 많이 난다. 이것은 1965년 오리지널 모델에서 영감을 받은 것으로, 그 흔적으로 “Targa” 레터링을 새기고 3개의 그릴도 넣었다. 그 아래에는 차량이 전복될 경우 승객실을 보호해줄 철제 롤-오버 프로텍션 시스템이 설치되어있다.


 지붕만 가리고 보면 기존 911 카레라 4 모델과 구분할 수 없다. ‘타르가’ 역시 4륜 구동을 채택하며 2륜 구동 모델 보다 와이드한 바디, 하나로 이어진 테일라이트 등의 특징을 물려 받았기 때문이다.


 탑재 엔진은 350마력의 3.4리터와 400마력의 3.8리터 수평대향 6기통 두 가지. 거기엔 6단 수동과 더블 클러치 PDK 기어박스가 연결된다. 3.4리터 엔진으로 4.8초 제로백을 질주하는 ‘타르가 4’는 영국시장 기준 8만 6,281파운드(1억 5천 만원)부터 판매된다. 3.8리터 엔진으로 4.4초 제로백을 질주하는 ‘타르가 4 S’는 9만 6,316파운드(약 1억 6,700만원)부터다.

photo. Porsch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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