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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보레가 2014 북미 국제 오토쇼 개막일 날짜에 맞춰 코베트 스팅레이의 ‘Z06’ 모델을 13일 공개했다.
7세대 코베트 ‘코베트 스팅레이’가 데뷔하고 1년 만에 홈타운 디트로이트에서 피로된 ‘Z06’는 이미 고성능 스포츠 카의 성능을 겸비한 ‘코베트’의 성능을 슈퍼스포츠 카 수준으로 더욱 숙성시킨 모델이다. 쉐보레는 신형 ‘Z06’를 “브랜드 역사상 가장 트랙에서 유능한 코베트”라고 자신있게 소개한다.
선대 코베트의 ‘ZR1’ 모델과 현행 ‘코베트 스팅레이’에서 좋은 것들만 추출해 혼합시킨 결과 탄생한 신형 ‘Z06’는 그로 인해 탈착식 루프 패널과 슈퍼차저 엔진을 가졌다.
‘Z06’에 채용된 첫 슈퍼차저 엔진 6.2 V8 “LT4” 엔진은 기본 코베트 스팅레이 모델에 탑재되는 “LT1”의 엔진 블록을 사용하지만, 슈퍼차저 채용을 포함한 동조를 통해 최소 출력 634ps(625hp)와 87.8kg-m 토크를 손에 넣었다.
또 이 슈퍼차저 엔진은 대량 생산 포맷에 적합하도록 보다 효율적이며 컴팩트하게 설계되었는데, 이를 통해 슈퍼차저 엔진에는 처음으로 가변 실린더 기술이 채택되었으며 거기다 가변 밸브 타이밍 기술이 조합되었다. 슈퍼차저와 인터쿨러 어셈블리가 실린더 헤드 사이 골에 배치돼, LT1 엔진에 비해 1인치(25mm) 밖에 높지 않다. 그러면서 출력과 토크는 LT1 엔진에 비해 각각 37%, 40%나 강력해졌다.
트랜스미션은 두 가지. 하나는 7단 수동이며 다른 하나는 8단 자동이다. 이 중 7단 수동변속기는 기본 스팅레이 모델의 것처럼 액티브 레브 매칭 시스템이 갖춰진 유닛. 8단 자동변속기는 기본 모델에는 아직 적용되지 않은 것이다.
선대 ‘Z06’는 자연흡기였지만 쉐보레가 지향하는 파워와 환경성, 그리고 내구성을 모두 충족시키기 위해서는 자연흡기를 고수할 수 없었다고 한다. 또한 7세대 모델에 채용된 알루미늄 프레임 덕에 탈착식 탄소섬유 루프 패널을 달 수 있는 강성을 확보할 수 있었다고 쉐보레는 설명한다. 신형 ‘Z06’의 강성은 선대보다 20% 뛰어나며, 루프를 설치하면 60%까지 우수해진다.
이 밖에 신형 ‘Z06’에는 자기유변 댐퍼와 전자식 디퍼렌셜이 채용되며, ‘Z07 패키지’를 통해 고성능 미쉐린 파일럿 스포츠 컵2 타이어와 카본 세라믹 브레이크를 장비한다. ‘Z06’를 구매하는 소비자는 프론트 스플리터, 로커 패널, 대형 리어 스포일러로 이어지는 카본 파이버 에어로 패키지를 옵션 장착할 수도 있다. 앞에서 잠깐 언급된 ‘Z07 패키지’에서는 다운포스를 추가로 생성시키기 위한 목적의 에어로 솔루션이 보강 또한 이루어진다.
슈퍼카 리그의 “잇 아이템” 런치 컨트롤도 구비해 출중한 순간 가속력을 뽐내는 신형 ‘코베트 Z06’는 2015년 초에 출시된다. 보다 자세한 성능 제원과 가격은 추후 공개된다.
photo. Chevrol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