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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가 2014 북미 국제 오토쇼 NAIAS에서 초연되는 컨셉트 카의 정면 사진과 모델명을 2일 공개했다.
그래서 이 녀석의 이름은 ‘GT4 스팅어’다. 그럴 듯하게 그 의미를 추측해본다면, GT4는 2+2인승의 그랜드 투어러를 의미, 스팅어(Stinger)는 이 차가 가진 공격성을 표현하거나 인상적인 LED 헤드램프를 의미하는 게 아닐까 싶다.
새 정면 사진에서는 기아차의 양산 모델에 현재 널리 적용되고 있는 것과 유사한 디자인의 라디에이터 그릴이 선명하게 드러난다. 자세히 보면 이 그릴이 단순하게 디자인된 것이 아님을 알 수 있지만, 아쉽게도 지금은 이 이상 확인할 수 있는 게 없다.
하지만 정면 사진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건 라디에이터 그릴이 아니라 LED 헤드램프다. 그릴이 “호랑이 코”라면, 이 독특한 헤드램프는 호랑이의 수염쯤 되지 않을까.
또한 이 차는 20인치 휠을 신으며, 스포츠성을 나타냄과 동시에 다운포스를 일으켜 앞 타이어를 타맥에 단단히 고정시켜줄 근사한 탄소섬유 스플리터도 범퍼 아래에 단다.
엔진에 관한 언급도 있다. ‘GT4 스팅어’가 사용하는 엔진은 배기량 2.0리터의 4기통 터보차저 유닛. 출력은 320ps(315hp)로, 후륜 구동이다.
photo. K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