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애프터마켓 시장에 혜성과 같이 등장해 현재 높은 주가를 달리고 있는 튜너 DMC가 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를 레이스 카로 변신시켰다. 그들은 이제 이 차를 ‘LP988 Edizione GT’라 부른다.
이 튜닝 킷은 각각 “Molto Veloce”, “Spezial Version”으로 불리는 스테이지1과 스테이지2로 세분된다. 그리고 맨 끝에 대망의 스테이지3가 있는데, 이것이 바로 “Edizione GT”다.
“Edizione-GT”는 레이싱 카의 외모를 가졌지만 실제로는 도로 주행이 가능한 녀석이다. 여기까지 좋다. 이 튜닝 패키지가 28만 8,888달러나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기 전까지.
한화로 3억원이 넘는 가격은 분명 실리를 따지지 않고 결제할 수 있는 그런 금액이 아니다. 하지만 ‘베네노’로부터 영감을 받아 디자인된 커스텀 범퍼와 에어로 후드, 널찍한 스플리터, 우악스러운 디퓨저, 그리고 자신감 충만한 리어 스포일러로 완성된 레이싱 카의 분위기를 서킷이 아닌 도로 위에서 누릴 수 있다는 사실에 매료될 4억 5천만원짜리 슈퍼카의 오너가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을 것 같진 않다.
이름 때문인지 6.5L V12 엔진이 700마력에서 988마력으로 강화된 파워를 발휘한다는 얘기도 있지만, DMC를 통해 확인되진 않고 있다.
photo. DMC
012345678910111213141516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