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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3 F1] 페라리의 르망 복귀 실현될까?



 F1의 새로운 엔진이 르망의 LMP1 규정에도 적합하다는 점에서 페라리가 스포츠 카 레이싱의 최고봉에 복귀할 가능성을 내비췄다.
 
 내년에 포르쉐가 르망에 복귀하면 아우디, 도요타와 경쟁하게 됨에 따라 한층 뜨거운 우승 다툼과 박진감 넘치는 볼거리가 펼쳐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런 가운데 2014년 F1의 엔진과 파워트레인이 르망 주관단체 ACO가 제시하는 LMP1 규정에도 적합해 페라리가 르망에 복귀할지도 모른다는 소문이 있어왔는데, 최근 페라리의 크리스마스 기념 자리에서 루카 디 몬테제몰로 회장은 페라리의 GT 프로그램을 칭찬하며 르망에 관해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다.

 “우리는 458 GTE로 우승를 거두었습니다. 하지만 저 역시 르망의 최고봉 카테고리에서 레이싱을 한다는 발상이 괜찮게 느껴집니다. 누가 알겠습니까, 언젠가 르망에 돌아가 우승하고, 감사의 인사를 말하고 다시 돌아오게 될지. 어쩌면 심도 있게 상의해봐야 할지 모르겠네요.”

 페라리는 1973년 이래 프로토타입 스포츠 카 레이싱에 팩토리 팀을 투입한 적이 없다.

photo. Michel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