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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3 F1] 윌리암스, 로스 브라운과의 교섭설을 부인


사진_chaarmax


 윌리암스가 자신들이 로스 브라운의 다음 행선지가 된다는 소문을 사실상 부인했다.

 메르세데스는 이번 주 화요일, 로스 브라운이 팀 보스직에서 물러난다는 최근 언론 보도에 코멘트를 거부했다. 지난 달 패독에서는 58세 영국인 브라운이 현재 메르세데스에서 동료로 지내고 있는 토토 울프가 보유 중인 윌리암스 지분 15%를 매입하는데 흥미를 나타내고 있다는 소문이 돌았다. 울프는 이해관계 충돌을 끝내기 위해 지분 매각을 고려하고 있다.

 로스 브라운이 1970년대에 처음 F1 커리어를 시작한 것은 프랭크 윌리암스 경으로부터 메카닉 일을 권유 받아서였다. 이후 1980년대 중반에는 큰 성공을 거둔 베네통에서 올해 윌리암스의 새로운 테크니컬 보스직을 맡은 팻 시몬스와 일하기도 했다.

 하지만 브라운은 지난달 이렇게 주장했다. “결코 저는 윌리암스의 지분을 매입하지 않아요!” 하지만 이 발언이 시몬스와 다시 일하지 않는다는 의미는 아니다.

 현재 윌리암스의 대리 팀 대표를 맡고 있는 클레어 윌리암스는 이번 주 아부다비에서 “로스와 대화한 적 없다.”고
밀러(Mirror)를 통해 분명히 밝혔다.

 브라운은 현재 그 밖에도 2015년부터 시작되는 멕라렌의 새로운 혼다 시대와도 염문설이 있는데, 최근에는 그가 F1 통괄단체 FIA의 회장맡고 있는 전 페라리 보스 장 토드와 다시 재회한다고도 의심되고 있다.

 로스 브라운이 올해 말에 메르세데스를 떠나는 건 틀림없는 것 같다. BBC 해설자 에디 조던에 따르면 루이스 해밀턴 기용을 처음 제안했던 브라운은 팀과의 일부 교섭에서 접점을 찾는데 실패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