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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3 F1] 소프트 타이어의 성능을 우려하는 베텔


사진_xpb


 레드불의 독일인 드라이버 세바스찬 베텔은 인도 GP 첫날 시종 정상을 지켰다. 하지만 프랙티스를 통해 소프트 타이어에서 극심한 성능 저하를 어, 남은 주말을 내심 걱정하고 있다.

 5경기 연속 우승 행진 중인 베텔은 이번 주말 금요일에 열린 인도 GP 두 번째 프랙티스에서 1분 25초 722를 새겨, 팀 동료를 제외한 라이벌 팀 드라이버들을 최소 0.5초 가까이 따돌렸다. 그러나 베텔과 웨버 모두 소프트 타이어로 5바퀴 이상 달리지 못했다.

 “단언컨대, 소프트 타이어를 오래 끌고 갈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아직 금요일이고 노면이 점차 좋아지는 상황이라, 이런 경우 토요일이 되면 좋아집니다.”

 “다른 팀들도 상황이 비슷한 것 같아, 일요일에 소프트 타이어로의 스틴트를 오래 볼 수 없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방금도 말했듯, 트랙의 상태가 변함에 따라 점차 좋아질 겁니다.”

 금요일 프랙티스에서는 베텔 말고도 여러 팀의 드라이버들이 블리스터(Blister)와 극심한 성능 하락으
로 소프트 타이어에 고전했다. 한국에서 장렬하게 타이어를 터뜨렸던 세르지오 페레즈(멕라렌)는 인도에서 그것이 되풀이될까 우려한다.

 “소프트 타이어는 한 바퀴조차 버티지 못했습니다.” “만일 누군가 소프트 타이어로 긴 스틴트를 달린다면 이내 록-업이 일어날 겁니다. 어쩌면 타이어가 폭발할지도 모릅니다.”

 피렐리는 지난해 결승 레이스에서 피트스톱이 한 차례 밖에 나오지 않아
일부의 요청으로 올해 인도 GP에는 지난해 하드/소프트 조합보다 부드러운 미디엄/소프트 조합의 타이어 컴파운드를 투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