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_BM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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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가 25일, 새로운 모델 시리즈 올-뉴 ‘2시리즈’를 발표했다. 이번 새로운 ‘2시리즈’는 기존 1시리즈보다 달리는 재미의 농도를 한 단계 더 높은 수준으로 끌어다 놓은 BMW의 신 컴팩트 병기다.
사실 ‘2시리즈’는 BMW의 새로운 짝수 홀수 병기법에 의해 기존 1시리즈에서 쿠페와 컨버터블만 따로 떼어다놓은 시리즈다. 그 덕분에 자신의 “롤”에 한층 헌신적이 될 수 있게 돼, 공기저항계수가 0.29까지 개선되는데 기여한 저돌적인 디자인 뿐 아니라 몸체 크기도 1시리즈 일 때와 많이 다르다. 우선 ‘2시리즈 쿠페’의 전장은 4,432mm로 1시리즈 쿠페보다 72mm 길고 폭은 26mm 넓어져 1,774mm가 되었다. 축거는 30mm 늘어난 2,690mm. 전후 트랙은 각각 41mm, 43mm씩 넓어져 1,521mm, 1,556mm가 되었다.
동시에 실내 공간도 커졌는데, 전석 머리위공간이 19mm, 뒷좌석 무릎공간이 21mm 증가했으며 트렁크룸 용량은 이제 390리터로 이전보다 20리터 넓어졌다. 또, 따로 문이 없는 뒷좌석 공간에 탑승할 때 필요한 통로 공간이 11mm 넓어졌다. 별도의 이지 엔트리(Easy Entry) 기능까지 활용하면 훨씬 수월하게 탑승이 가능하다.
BMW 트윈파워 터보 기술과 에어 커튼 디자인, 오토 스타트 스톱 기능, 에코 프로 주행 모드 같은 다채로운 BMW 이피션트다이내믹스 기술 채용으로 세그먼트를 선도하는 스포츠성과 효율성을 양립했다.
‘220i 쿠페’가 184ps(181hp)의 4기통 엔진을 탑재하고 데뷔, 디젤 라인업으로는 4기통 엔진에서 143ps(141hp)를 발휘하는 ‘218d 쿠페’, 184ps(181hp)를 발휘하는 ‘220d 쿠페’, 218ps(215hp)를 발휘하는 ‘225d 쿠페’가 준비되며, 가솔린과 전체 라인업을 통틀어 가장 위에 326ps(322hp)의 직렬 6기통 엔진을 탑재한 ‘M235i 쿠페’가 위치한다.
M 스펙으로 튜닝된 섀시 컴포넌트와 공기역학에 최적화된 바디를 입는 ‘M235i 쿠페’의 최대토크는 1,300~ 4,500rpm/ 45.9kg-m(450Nm). 이를 통해 0-100km/h 제로백을 수동변속기에서 5.0초에, 자동변속기에서 4.8초에 해치우는 출중한 가속력을 발휘한다. 자동변속기 기준 평균 연비는 약 13.16km/L, CO2 배출량은 km 당 176g.
가장 기본적인 디젤 모델 ‘218d 쿠페’는 1,750~ 4,000rpm에서 최대토크 32.6kg-m(320Nm)를 발휘하며, 8.6초의 0-100km/h 가속력을 나타낸다. 최고속도는 213km/h. 평균연비로는 약 23.26km/L를 기록한다.
아직 독일시장 판매가격이 공개되지 않아 영국의 것을 참조하면, 올-뉴 ‘2시리즈 쿠페’는 약 300만원 가까이 상승한 2만 5,040파운드(약 4,300만원)부터 판매되며, ‘M235i’에는 3만 4,250파운드(약 5,900만원) 태그가 붙는다. ‘M235i’의 제원상 퍼포먼스는 포르쉐 카이만 S와 유사하지만 가격은 BMW가 2천 만원 이상 저렴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