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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3 F1] 키르야트 기용에 놀란 F1계/ 로스버그 약혼/ 알론소 새 헬멧


사진_Toro Rosso/Twitter


 토로 로소의 대닐 키르야트 기용 발표에 F1계가 꽤 놀란 눈치다.

 일찍이 베르뉴의 2014년 새로운 팀 동료로는 안토니오 펠릭스 다 코스타가 유력하게 지목되었었다. 키르야트가 갑자기 안토니오를 추월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러시아 스폰서 그룹’이 있다의심된다.

 이탈리아레이싱(Italiaracing)에 따르면 그 러시아 스폰서 그룹 중 한 곳은 SMP다.

 일찍이 토로 로소 팀 대표 프란츠 토스트는 로마에 거주하는 키르야트가 2014년에 F1에 데뷔하기에는 너무 어리다고 말했었다. 하지만 키르야트는 GP3에서 F1에 단번에 입문한 최초의 드라이버가 되었다.

 “보통 포뮬러원 드라이버라면 최소한 20살이나 21살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키르야트 기용 발표 후 토스트는 그를 “매우 재능있는 드라이버”라고 소개, 올해 실버스톤에서 가졌던 테스트에서 인상을 받았다고 말했다.

 포르투갈인 다 코스타는 토로 로소의 결정에 “크게 놀랐다.”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말했다. 당초 2014년 토로 로소 시트를 획득할 가능성이 가장 높은 드라이버로 지목되었던 그는, 하지만 “아직 끝난 건 아니다.”며 의지를 나타냈다.

 (22세 다 코스타는 올해 포뮬러 르노 3.5 시리즈에서 고전하고 있다. 반면 러시아인 키르야트는 올해 GP3에서 타이틀을 다투고 있다.)

 헬무트 마르코는 자우바가 세르게이 시로트킨을 기용한다는 결정을 한 것과 달리, 자신들의 결정에는 내년에 최초로 러시아에서 F1 그랑프리가 개최되는 것과 직접적인 연관이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F1 테스트에서 우수한 기량을 보여주었습니다.” 마르코는 말했다. “만약 젊은 드라이버가 재능과 열정, 그리고 강력한 근면함을 보이면 우리는 기회를 줍니다.”

 “그에겐 세바스찬 베텔과 키미 라이코넨이 믹스되어있습니다. 압도적인 스피드와 작업을 함에 있어 꼼꼼한 면이 있는 한편, 매우 과묵하며 적절한 긴장감이 있습니다.”

 독일지 빌트(Bild)는 키르야트를 기용한 것으로 “토로 로소 새로운 스폰서 두 곳 정도를 획득할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한다.
   
   
 니코 로스버그, 약혼

 니코 로스버그가 오랜 연인 비비안 지볼트와 약혼했다고 독일지를 통해 밝혔다.

 “네, 맞습니다. 우린 결혼합니다.” 메르세데스의 독일인 드라이버는 인테리어 디자이너 비비안을 언급. 쾰른 익스프레스(Kolner Express)에 이렇게 말했다. “매우 감격스럽습니다.” “언제 어디에서 할지는 조금 더 두고봐야합니다.”
 
 니코 로스버그는 28살 동갑내기 비비안과 모나코와 이비자에서 거주하고 있다.


알론소, 인도서 특별한 헬멧 사용

 2회 월드 챔피언 페르난도 알론소가 이번 주말 인도 GP에서 F1 최다 포인트 획득을 기념하는 스페셜 헬멧을 착용한다.

 지난 일본 GP에서 개인 통산 1,571점의 챔피언쉽 포인트를 획득해 과거 라이벌 미하엘 슈마허가 지금까지 갖고 있던 기록을 새롭게 썼다. 이를 기념해 알론소는 인도 GP에서 착용할 예정인 헬멧 디자인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공개했다.

 흰색을 기본 바탕으로 하고 붉은색을 악센트로 활용한 새로운 컬러링이 적용된 헬멧의 정수리 부분과 옆부분에 상징적인 숫자 ‘1571’을 새겼으며 “Merci! Thank you! Grazie!”라는 글귀도 넣었다. 흰색과 붉은색 조합은 페라리의 F1 머신에 적용되고 있는 것과 공통되는 것이다.

 또한 “Merci! Thank you! Grazie!”는 “감사합니다.” 또는 “고맙습니다.”라는 말을 각각 프랑스어, 영어, 이탈리어로 표기한 것으로, 자신의 과거 팀 르노(프랑스), 멕라렌(영국), 페라리(이탈리아)와 팬들에게 보내는 메시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