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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브레이크 이슈로 북미서 2만 7,000대 이상 리콜


사진_Automobilemag


 북미에서 ‘제네시스 세단’ 2만 7,500대 차량에 대해 현대차가 리콜을 실시한다. 브레이크 이슈가 발견된 해당 차량들은 모두 2009년~ 2012년식이다.

 현대차에 따르면 리콜 대상이 되는 차종은 2008년 4월 1일부터 2012년 3월 16일 사이에 생산된 ‘제네시스 세단’ 차량이다. 여기에 해당되는 차량을 소유한 오너는 서비스 센터에 들러 부식방지 성분이 추가된 브레이크 오일로 교환 받을 수 있다.

 이번 리콜이 있기 전에 미국 도로교통안전국 NHTSA는 23명의 제네시스 세단 오너로부터 제동력 저하에 따불만을 접수 받았다. 이 중 한 건은 브레이크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다고 주장한 플로리다에 거주하는 여성에게서 접수된 것이었는데, 그녀는 정지 신호를 받고 브레이크를 밟았지만 제동이 이루어지지 않아 결국 다른 차량과 충돌했다고 한다.

 현대차 대변인은 이에 관해 “브레이크 모듈에 사용된 오일이 밸브를 서서히 부식”시키는 것이 원인이 되었다고 밝혔으며, “해당 밸브는 독일 유압 브레이크 제조사인 컨티넨탈에서 제작한 것으로 지난해 초 문제가 있는 것이 발견되어 GM과 기타 자동차 제조사들이 23만대 가량 리콜했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이미 북미에서 판매된 리콜 대상 차량의 60%, 한국에서 판매된 리콜 대상 차량의 90%에 대해 오일 교환을 완료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