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_Hyundai
|
현대차는 24일, 현대차 그룹 R&D 센터에서 열린 ‘올-뉴 제네시스 미디어 프리뷰’에서 첫 렌더링 이미지를 공개했다. 올-뉴 ‘제네시스’는 올해 말에 국내시장에 출시되는 것을 시작으로 내년 2014년부터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
2008년에 현대차 최초의 후륜 구동 고급세단으로 탄생했던 ‘제네시스’는 “월드-클래스” 후륜 구동 고급 세단을 지향하며 5,000억 원이 투자돼 개발되었다.
이번 신형 ‘제네시스’는 2009년에 현대차가 최초로 선보인 디자인 철학 ‘플루이딕 스컬프처’의 한층 진화된 버전인 ‘플루이딕 스컬프처 2.0’을 최초로 적용 받았다. 진화된 새로운 디자인 철학을 바탕으로 신형 ‘제네시스’는 프리미엄 스포츠 세단의 이미지를 부각, 고급스러운 싱글-프레임 헥사고날 그릴로 굵은 첫 인상을 남기고, 테일라이트를 향해 깊고 강직하게 흐르는 사이드 라인으로 단단한 스포츠 세단의 이미지를 강조한다.
긴 본네트와 짧은 앞오버행, 느긋한 C필러로 바짝 당겨진 트렁크 부가 이루는 폼은 BMW M6 그란쿠페를 연상시키는데, 이와 더불어 헤드라이트의 조형이나 사이드 라인에 같이 놓여진 도어 핸들 등은 BMW를 의식한 디자인이란 인상을 강하게 준다.
이번 올-뉴 모델로 ‘제네시스’는 차체 구조와 강성이 개선돼 충돌 안전성에서 큰 진보를 이뤘다. 초고장력 강판 적용 범위를 늘리고, 핫-스탬핑, 더블-섹션 구조의 프론트, 엔진 룸 분할 설계, 그리고 후면부와 바닥면 구조 개선으로 비틀림과 휨 강도를 크게 높였다.
충돌 위험이 감지되면 안전벨트를 죄는 프리-세이프 안전벨트 채용 등으로 탑승자 안전에도 만전을 기했다.
개선된 서스펜션에 더불어 다양한 선진 기술 적용으로 올-뉴 ‘제네시스’는 톱-클래스의 주행 및 핸들링 퍼포먼스를 약속한다. 특히 측면 강성이 현저하게 증가한 전후방 서스펜션과 우수한 무게 밸런스로 뛰어난 섀시 안정성을 확보했으며, ATCC(Advanced Traction Cornering Control)로 우수한 코너링 안정성을 잡았다. 더불어, 이번에 최초 적용된 R-MDPS(Rack-mounted Motor Driven Electric Power Steering)를 통해 가변 조향비로 우수한 고속주행 안정성과 저중속 주행에서의 직접적인 응답을 제공한다.
올-뉴 ‘제네시스’는 또, 최초로 AWD 시스템이 적용된 현대차가 된다. 현대차의 AWD 시스템인 ‘HTRAC’은 도로 및 주행 환경에 따라 전자식 제어로 전후륜에 토크를 배분, 미끄러운 도로에서도 안정성을 잃지 않는다. 또한 운전자는 주행 모드 선택으로 정교하며 맞춤화된 주행 경험을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