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_Land R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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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크 로드를 따라 2개 대륙을 횡단한 ‘레인지로버 하이브리드’ 프로토타입 3대가 최종 도착지인 인도 뭄바이에 도착했다.
아시아와 유럽을 잇는 2,500년도 더 된 역사 깊은 교역로의 일부분이 포함된 1만 6,853km의 루트를 따라 장장 53일을 달린 이 오랜 여정은 랜드로버의 본거지 영국 솔리헐에서 출발해 재규어-랜드로버의 오너 타타 모터스의 본고장 인도 뭄바이에 도착했다.
12개 국가를 거친 이 여행의 목적은 랜드로버 최초의 하이브리드 양산차를 본격적으로 생산하기에 앞서 3.0 V6 터보 디젤 엔진에 전기모터가 결합된 최고출력 340마력의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 소프트웨어를 최종적으로 미세 조정하기 위함에 있다. 이를 위해 3대의 프로토타입 ‘레인지로버 하이브리드’는 영하 10도에서 영상 43도를 오르내리는 기온과 산소 농도가 최저 10% 수준까지 떨어진 해발 5,500미터 극한의 환경을 달렸다.
‘레인지로버 하이브리드’는 2014년 상반기에 유럽시장에 출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