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INI
2013년 올해는 스포츠 카 시장의 대표적 아이코닉 카라 감히 말할 수 있는 ‘포르쉐 911’이 세상에 탄생한지 50주년이 되는 해다. 그런데 예외적으로 미니가 클래식 미니와 포르쉐를 나란히 등장시킨 사진을 배포, 포르쉐가 걸어온 길에 존경을 표했다.
BMW 그룹 산하의 미니와 폭스바겐 그룹 산하의 포르쉐 두 메이커는 겉으로 극명한 성향 차를 나타낸다. 미니는 포르쉐보다 훨씬 체구가 작으며 주행 성능에서도 큰 차이를 보인다.
그러나 자세히 살펴보면 은근히 공통점이 많다. 서로 메인 세그먼트에서 남들이 따라할 수 없는 독보적인 개성과 캐릭터를 보유하고 있고 자신들의 차량 디자인에 강한 자부심을 갖고 있다는 점. 그리고 2000년대 들어 적극적인 라인업 확대로 이제는 SUV를 보유하고 있다는 점에서도 공감대를 갖는다.
또, 1963년, 1964년, 1965년, 1967년에 몬테카를로 랠리에서 연달아 성공을 거둔 미니, 그리고 스포츠 카 레이싱에서 가장 성공한 모델 중 하나인 911을 둔 포르쉐는 술잔을 기울이며 나눌 이야기거리가 적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