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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3 F1] 빅팀들, 단독 연료 공급자 체제에 난색

사진:Ferrari

 F1의 빅팀들은 단독 연료 공급자 체제를 반대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주에 WMSC 세계 모터스포츠 평의회 미팅이 있은 후, 새로운 콩코드 협정에 앞으로 단독 공급자가 연료를 공급한다는 내용이 포함된 사실이 밝혀졌다.

 하지만 독일의 슈포르트 빌트(Sport Bild)는 빅팀들이 이러한 단독 공급자의 연료 공급 체제에 불만을 안고 있다고 전했다. 왜냐면 F1 팀들은 현재 개별적으로 거대 정유 회사와 유리한 방향으로 계약을 체결하고 있어서다. 예를 들어 페라리는 쉘, 르노는 토탈, 메르세데스는 페트로나스, 멕라렌은 모빌과 손잡고 있다.

 그런데, 예를 들어 만약 토탈이 F1의 단독 연료 공급자가 될 경우 페라리는 2,500만 유로(약 360억원), 메르세데스는 3,000만 유로(약 437억원)를 잃게 된다.

 FIA는 지난 금요일, F1의 상업권 보유자를 대표하는 버니 에클레스톤과 새로운 콩코드 협정 합의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더 타임즈(The Times)에 따르면 마루시아를 포함모든 팀이 개별적으로 에클레스톤과 상업권 계약을 체결했다.

 하지만 FIA와 FOM, 그리고 F1 팀 3자에 의한 새로운 콩코드 협정 발효되기 위해서는 다시 한 번 합의가 필요하기 떄문에 슈포르트 빌트(Sport Bild) 연료 공급 체제 문제가 새로운 걸림돌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