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GEPA
2014년에 루벤스 바리첼로가 자우바를 통해 F1에 복귀할지 모른다는 소문이 부상해 비상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 소문의 진원지를 찾아 거슬러 올라가다보면 거기엔 니코 훌켄버그가 나타난다. 훌켄버그는, 앞서 아직 20대의 문턱조차 넘지 않은 러시아인 세르게이 시로트킨을 2014년에 F1에 데뷔시킨다고 공언한 바 있는 자우바를 떠나 로터스나 멕라렌으로 이적할 수 있다고 소문되고 있다.
시로트킨이 현재 자우바에서 뛰고 있는 22세 멕시코인 에스테반 구티에레즈와 팀을 짜면 스위스 힌윌 거점의 팀은 매우 어리고 경험 부족한 라인업을 갖게 된다. 구티에레즈는 올해에 F1에 데뷔했다. 이러한 문제점에 2011년 말 오랜 F1 커리어를 종료한 41세 브라질인 바리첼로가 훌륭한 해결책이 될지 모른다.
또 그의 F1 복귀는 현재 페라리 드라이버 펠리페 마사의 스폰서를 찾는 일을 도우며 1970년 이래 처음으로 브라질인 드라이버의 명맥이 끊기지 않도록 노력하고 있는 버니 에클레스톤에게도 환영 받을 것이 분명해 보인다.
독일 아우트 모터 운트 슈포르트(Auto Motor und Sport)에 따르면 F1에서 가장 많은 그랑프리 출전 경험을 지닌 드라이버로 기록된 루벤스 바리첼로가 ‘억 단위’의 개인 스폰서쉽으로 무장하고 2014년 드라이버 시장에 돌아온다.
“목 트레이닝만 하면 됩니다.” 올해에 브라질 글로보(Globo)의 TV 해설자로 그랑프리 주말을 방문하고 있는 바리첼로는 말했다. “그러면 내일이라도 레이스를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