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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3 F1] FIA, 빈번한 헬멧 디자인 변경 규제 추진

사진:Red bull

 독일 빌트(Bild)에 의하면 포뮬러원 기술 위원회가 빈번하게 바뀌는 헬멧 디자인을 규제하려는 움직임이다.

 이번 주 싱가포르 GP에서만 하더라도, 정기적으로 헬멧 디자인을 바꾸기로 유명한 세바스찬 베텔은 마리나 베이 시가지 서킷의 인공조명에 ‘디스코 벨’처럼 반짝이는 새로운 리버리의 헬멧을 선보였다. 또 평소 아일톤 세나의 것을 연상시키는 노란 헬멧을 착용하는 루이스 해밀턴도 이번 주말에 특별한 흰색 헬멧을 쓰고 은빛 W04에 올랐다.

 하지만 이러한 행위는 앞으로 포뮬러원 통괄단체 FIA에 의해 저지될지 모른다.

 독일 빌트(Bild)는 과거처럼 텔레비전 시청자와 현장 관객이 전통있는 헬멧 디자인을 통해 자신이 좋아하는 드라이버를 안정적으로 인식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빈번한 헬멧 디자인 변경을 금지시키는 것을 포뮬러원 기술 위원회가 논의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동지의 특파원은 드라이버마다 한 시즌에 한 번만 헬멧 색상을 변경할 수 있게 될 것 같다고 싱가포르에서 전했다.

 “금지시키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F1 커리어 내내 완전히 붉은 헬멧만을 사용했던 트리플 월드 챔피언 니키 라우다는 말했다. “저도 따로 떨어져있으면 누군지 분간하기 힘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