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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티넨탈 V8의 엔진 출력이 21마력 증가했다. 뿐만 아니라 서스펜션이 강화되었으며 조향이 날렵해졌고 스타일리쉬한 ‘S’만의 스타일링 큐도 적용되었다.
벤틀리가 3일, 더욱 파워풀해지고 빨라진 컨티넨탈 V8 ‘V8 S’의 쿠페와 컨버터블 모델을 동시에 공개했다. 1,700rpm에서부터 피크토크 69.3kg-m(680Nm)를 터뜨리는 배기량 4.0리터 트윈터보 V8 엔진은 이제 ‘V8 S’에서 528ps(521hp)를 생성한다. 플래그쉽 컨티넨탈 GT의 6.0 W12 엔진이 내는 출력과 비교해 47마력 약하지만 0-100km/h 제로백은 4.5초로 0.1초 더 빠르다.
‘S’가 붙지 않는 V8 기본 모델과 제로백을 겨루면 0.3초 빠르다. ‘V8 S’ 컨버터블의 제로백은 쿠페보다 살짝 느린 4.7초. 최고속도는 쿠페와 컨버터블이 각각 309km/h와 308km/h에 이른다.
기어비를 좁힌 ZF 8단 자동변속기가 폭발적인 동력을 부드럽게 노면으로 전송해 숨을 멎게하는 가속력을 구현해낸다. 변속 레버를 ‘S’에 맞추면 스로틀 응답이 빨라지고 기어가 더욱 오랜시간 유지되며 변속은 신속해진다.
아울러, 전후 스프링을 45%, 33%씩 강화한 스포츠 서스펜션으로 차체 중심을 10mm 낮췄고 부싱을 70% 강화, 후미쪽 스테빌라이저 바를 54% 강화해 턴-인에서의 차체 제어력을 향상시켰다. 또 스티어링 시스템을 새로운 섀시 셋업에 맞춰 조정해 정확성을 높였으며, CDC 가변 댐핑 컨트롤과 ESC 전자식 차체안정성제어 장치에 대해서도 재검토를 실시했다.
프론트 스플리터와 사이드 실, 그리고 리어 디퓨저로 외관에서부터 남다른 강함을 풍기는 ‘컨티넨탈 GT V8 S’는 2014년 상반기에 유럽시장에 출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