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Peugeot
푸조가 ‘308 R 컨셉트’를 공개했다. 아직 출시되지 않은 신형 ‘308’을 기초로 개발된 이 컨셉트 카는 2013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데뷔한다.
푸조의 엔지니어들은 컨셉트 카라는 사실을 전제로 깐 뒤 자유분방한 시도로 ‘308 R’을 완성했다. 언뜻봐도 일반적인 C세그먼트 해치백에 비해 현저히 낮고 넓어 보이는 바디에는 푸조의 전륜 구동 스포츠 쿠페 RCZ-R에 올라가는 것과 같은 1.6리터 4기통 엔진이 탑재되어, 6단 수동변속기와 토센 디퍼렌셜이 270마력을 받는다.
이 드라이빙 머신은 신형 308의 것과 동일한 디자인의 풀 LED 헤드램프와 감각적인 테일라이트를 가졌다. 루프와 테일게이트를 제외하곤 모두 카본 파이버로 제작해 중량을 크게 줄였으며, 실내에 9.7인치 터치스크린과 직경이 작은 스티어링 휠을 배치, 235/35 R19 타이어를 쓴 19인치 합금 휠 뒤에 380x32mm와 330x22mm 고성능 브레이크를 달았다.
오리지널 308에 비해 차고가 26mm 낮고 트랙이 30mm 넓은 ‘308 R 컨셉트’의 가속력에 대한 언급은 따로 없지만, 같은 엔진을 사용하는 RCZ-R처럼 6초 미만에 제로백을 끊어 골프 GTI를 웃돈다고 예상된다.
012345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