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BMW
BMW가 많은 이들로부터 주목을 받고 있는 ‘M4 쿠페’를 컨셉트 카로 16일 공개했다. M3 쿠페의 발자취를 잇게 될 ‘M4 쿠페’는 내년 1월에 개막하는 2013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양산형으로 피로되며, 이번에 온라인으로 공개된 컨셉트 카는 당장 이번 주 페블비치에서 초연된다.
‘M4 쿠페 컨셉트’가 입은 어딘지 오묘한 바디컬러는 오럼 더스트(Aurum Dust)라고 하는 것으로, 이 컨셉트 카만을 위해 특별히 조제되어 ‘금’을 의미하는 라틴어 ‘오럼’이 이름에 포함되었다.
실제 양산형의 디자인을 상당수 포함하고 있는 ‘M4 쿠페 컨셉트’는 M4 배지가 부착된 큼지막한 키드니 그릴 양쪽에 트윈 헤드라이트와 함께 LED 주간주행등 눈썹을 넣었고, 하단 에어 댐 양쪽에 엔진과 브레이크 냉각을 위한 공기를 빨아들이는 거대한 흡기부를 그려넣었다. 1M을 통해 낯이 익은 프론트 범퍼 양 끝의 수직 커튼을 이용해서는 휠 아치에서 발생하는 공기저항을 최소화한다.
또, 앞쪽 휠아치 바로 뒤에 위치한 공기 배출구에서 시작되는 깊고 짙은 캐릭터 라인을 테일라이트까지 힘차게 뻗쳤다. 차체 중심을 낮춰 코너링 역동성을 높이는데 도움이 되는 카본 파이버 루프를 지나 차분하게 하강하면 도착하게 되는 부트 리드에 도발적인 립 스포일러를 추켜들었으며, 앞범퍼와 유사하게 디자인된 후방측 범퍼 양쪽에는 카본 파이버 테일파이프를 놓았다.
BMW는 이 컨셉트 카의 상세 기술제원을 공개하지 않았다. 예상컨대 양산형에는 450마력 정도를 발휘하는 직렬 6기통 트윈터보 엔진 탑재가 기대된다. 아쉽게도 ‘M4 쿠페’를 통해 BMW는 최초로 수동변속기를 제공하지 않는다. 대신 M5와 M6에 근거한 7단 듀얼 클러치 기어박스만을 결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