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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CAR

유로피언 DNA의 시티 카 - 2014 Hyundai i10

사진:Hyundai

 비록 국내엔 출시되지 않는 차종이지만, 현대차가 보유한 가장 왜소한 모델 ‘i10’이 업그레이드되었다.

 새로운 세대로 거듭난 A세그먼트 해치백 ‘i10’은 체구가 약간 커졌다. 전장이 80mm 길어져 3,665mm가 되었으며 전폭은 1,660mm로 65mm 넓어졌다. 축거는 5mm 밖에 연장되지 않았다. 50mm 낮아진 전고는 여전히 1.5미터 수준으로, ‘스코다 시티고’와 비교해 22mm 높다.

 현대차는 신형 ‘i10’의 실내공간과 짐칸이 동급에서 가장 우수한 수준이라고 말한다. 신형 ‘i10’의 짐칸은 10% 늘어난 252리터. 비록 구조적인 부분까지 비교할 순 없지만, 스코다 시티고의 짐칸은 수치상 251리터다.

 젊은이들에게 거부감을 갖게 했던 선대의 엉성한 디자인 완성도가 이번에 크게 개선되었다. 플루이딕 스컬프처를 토대로, 앞서 출시된 신형 ‘i20’의 헤드라이트를 더욱 과장되게 그려냈고 측면 로커 패널쪽에는 르노 클리오처럼 검정 트림을 부착했다. 리어 윈도우와 C필러의 조화, 그리고 휠 디자인도 인상적이다.

 파워트레인에 관한 발표는 아직 없지만, 69hp의 1.0 3기통 엔진, 87hp의 1.25리터 4기통 DVVT 엔진으로 구성되는 기존 엔진이 유지될 가능성이 높아보인다.

 신형 ‘i10’은 독일 뤼셀스하임에서 설계 및 개발되었으며 생산은 터키에서 i20와 함께 이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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