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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CAR

어코드보다 넓고 유능한 왜건 - 2014 Honda Civic Tourer

사진:Honda

 상급 차종마저 위협하는 넓은 짐칸을 갖춘 C세그먼트 왜건 ‘혼다 시빅 투어러’가 11일 공개되었다.
 
 다음 달 2013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데뷔하는 신형 ‘시빅 투어러’는 전장을 제외한 전폭, 전고, 축거가 기존의 해치백과 동일하지만 적재용량은 147리터 넓은 624리터에 이른다. 이것은 D세그먼트 왜건 어코드 투어러와 비교해 218리터 넓은 것이다.

 뒷좌석 시트를 접은 뒤에는 이 공간이 1,668리터로 늘어나는데, ‘시빅 투어러’의 이러한 면모는 단연 동급에서 가장 뛰어난 특기다.

B필러 뒤로 왜건만의 디자인을 입었다. 그러면서 차체를 뒤쪽으로 235mm 잡아당겼다. 해치백에도 존재하는 다재다능한 ‘매직 시트’ 기능을 활용하면 뒷좌석 시트를 완전히 접어 올려 자전거나 휠체어를 실을 수도 있다.

 엔진은 우선 두 가지. 1.6리터 I-DTEC 터보 디젤 엔진에서 ‘시빅 투어러’는 94g/km에 불과한 CO2 배출량을 기록한다. 나머지 엔진은 1.8리터 가솔린 유닛으로, 가솔린 엔진에는 수동과 자동변속기가 결합되지만 디젤의 경우에는 수동변속기만 조합된다. 파워트레인과 관련해 그 밖의 상세 제원은 이번에 공표되지 않았다.

 혼다는 ‘시빅 투어러’를 위해 어댑티브 댐퍼 시스템 ADS를 설계했다. 하지만 이 기능은 오직 뒷바퀴 쪽에만 적용된다. 운전자는 이를 통해 ‘comfort’, ‘normal’, 그리고 ‘dynamic’ 세 가지 모드를 통해 짐실의 상황이나 노면 상태, 본인의 취향에 섀시의 특성을 맞출 수 있는데, 한쪽 서스펜션에만 이러한 기능을 적용한데 대해 의구심을 가질 수 있지만 외신의 반응을 참고하면 실제로 잘 작동하는 모양이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비용 측면에서도 이로움을 얻을 수 있다.

 혼다는 이번에 신형 ‘시빅 투어러’의 판매가격이나 상세 제원을 공개하지 않았다. 유럽시장 출시시기는 2014년 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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