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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렉서스 IS F 쿠페’가 처음으로 그 모습을 나타냈다.
이 리그의 벤치마크인 BMW M3를 겨냥하는 도전자 중 한 명인 ‘IS F 쿠페’는 렉서스의 최신 패밀리 룩을 입으면서 LF-CC 컨셉트 카로부터 몇 가지 스타일링 큐를 가져온다. 위 사진을 통해서도 그것을 알 수 있는데, 스핀들 그릴을 명료하게 조각하고 아낌없이 흡기부를 열고 표정을 찌푸린 프론트 페시아도 인상적이지만, 아우디 RS5처럼 트렁크 리드에 리트렉터블 스포일러를 장착한 점 역시 인상적이다. 리어 범퍼 아래엔 현행 IS F처럼 평범하지 않게 쿼드 배기구를 배치했다.
최근 IS F 개발을 담당하고 있는 치프 엔지니어가 유로6 배출가스 기준을 충족하기 힘들어 현행 5.0 V8 엔진을 내릴 수 있다고 시사했다. 하지만, 요 몇 년 사이 대부분의 고성능 차들이 터보차저로 전환하고 있음에도 렉서스는 자연흡기를 고수하고 싶은 모양이다. 그 이유에 대해서는 여전히 터보차저가 추월하지 못한 자연흡기의 “순수함” 때문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