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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3 F1] 메르세데스의 독일 GP 고전은 ‘타이어 스와핑’ 금지 때문?

사진:Mercedes

 독일 GP에서 메르세데스가 고전한 이유에 대해 팀 대표 로스 브라운은 ‘타이어 스왑’ 금지가부분 관련 있다는 견해를 내놓았다.

 타이어의 성능 영역을 연장하기 위해 일부 팀은 지금까지 우측 뒷바퀴를 좌측에, 좌측 뒷바퀴를 우측에 장착해왔다. 하지만 F1의 단독 타이어 공급자 피렐리는 비대칭 구조를 한 타이어는 그렇게 사용하도록 디자인되어있지 않다며 팀의 그러한 행동이 영국에서 장렬하게 타이어가 파손된 원인 중 하나라고 판단고 독일에서 ‘타이어 스왑’을 금지시켰다.

 메르세데스는 니코 로스버그가 우승한 실버스톤에서 타이어 열화 문제에서 벗어난 모습이었지만, ‘타이어 스왑’이 금지된 뉘르부르크링에서 다시 타이어 열화 문제가 되살아난 모습을 보였다.

 “타이어 구조가 변경되었습니다.” 메르세데스 팀 대표 로스 브라운은 말했다. “제 생각엔 이전의 타이어 스왑이 타이어의 스트레스를 상쇄시키는데 특효약이었던 것 같습니다.”

 “예선에서 사용한 뒤에 스왑(Swap)해 레이스에서는 다른 컨디션으로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 타이어로는 그럴 수 없어, 타이어의 온도가 다시 한계를 넘 문제를 일으킨 것 같습니다.”

 “레이스 전반은 지독했습니다. 후반에 들어서는 연료가 가벼워지고 기온이 내려가 회복되었습니다.” “많은 연료가 실린 레이스 초반에 타이어에 과도한 스트레스를 발생시키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도를 강구할 필요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