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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도요타, 세계시장서 파워 스티어링 결함으로 18만 5,000대 리콜

사진:Toyota

 도요타가 전자식 파워 스티어링 휠에서 결함이 발견돼 세계시장에서 18만 5,000대의 차량을 리콜한다.

 도요타 대변인에 의하면 이번 리콜에 일본에서만 13만대의 차량이 영향을 받으며, 이탈리아에서 7,400대 이상, 독일에서 약 7,050대, 프랑스에서 약 7,000대 차량이 영향을 받는다. 영국과 북미시장도 이번 리콜 대상에 포함된다.

 리콜이 실시되는 차량은 2010년 11월~ 2012년 3월 사이에 제조된 경차 ‘야리스’. 일본에서는 ‘
비츠’로 판매되는 ‘야리스’는 2012년 유럽에서 도요타의 전체 신차 판매고 가운데 22%를 차지한 인기 차종이다.

 이번에 도요타가 리콜을 실시하는 이유는 파워 스티어링 휠 제어 모듈의 특정 전선에 습기로 인한 물방울이 떨어져 누전으로 연결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이렇게 되면 파워 스티어링 어시스트 기능이 작동을 중지해 조향이 무거워지게 된다.

 지금까지 이 결함으로 사고나 부상자가 발생했다는 보고는 없다. 한편 일본에서는 OEM 계약에 의해 판매된 스바루 트레지아 1만 1,000대도 이번에 함리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