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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3 F1] 페라리, 2014년의 연료 제한을 우려

사진:Pirelli

 새로운 V6 엔진 시대가 도래하는 2014년에 시즌이 어중간하게 끝나지 않을까 페라리는 우려한다.

 페라리 엔진 보스 루카 마르모리니에 의하면 스포츠의 변혁에 의해 내년 상반기는 신뢰성이 크게 저하될 가능성이 있다. 그는 디자이너와 엔지니어들이 터보에 의한 1,000도씨에 이르는 온도를 해결하는데 애를 먹게 될 것이라며, “해결하기 간단한 문제”가 아니다고 말했다.

 또 내년에 각 드라이버가 한 시즌에 사용할 수 있는 엔진의 수가 현재의 8기에서 5기로 줄어드는 새 규약이 시행된다. “문제없이 시즌을 마치기 힘들 겁니다.” 마르모리니는 말했다. “한 기 당 4,000~ 5,000km를 달리게 되는 겁니다. 지금의 두 배에 가까운 겁니다.”

 그는 또, 한 레이스에서 머신에 탑재할 수 있는 연료가 100kg으로 제한된다는 점에 대해서도 우려를 나타냈다. 이 경우 드라이버들은 포지션 다툼을 하면서 연료 절약을 강요받을 수 있다.

 “페라리는 이것이 위험 요소가 될 수 있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마르모리니는 말했다. “우리는 포뮬러원이 효율성에 대해 고심하는 걸 반대하는 게 아닙니다. 하지만 경기의 절반을 순항하게 되는 건 원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