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carscoop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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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려움을 느끼지 않는 과감함과 뛰어난 드라이빙 테크닉으로 혼잡한 시내를 질주하는 동영상으로 온라인상에서 일약 스타로 등극한 조르지아인 BMW M5 드라이버가 결국엔 자동차 사고로 사망했다.
트빌리시 시내를 겁 없이 질주하던 M5 드라이버는 켄 블록의 짐카나 영상에서 더 이상 찾아볼 수 없는 마이너적인 매력으로 전세계적으로 화제를 뿌렸다. 하지만 보행자와 다른 운전자들을 위험에 빠트리는 행동으로 그에 못지 않게 많은 비난을 받았는데, 조르지아 당국조차 멈춰 세울 수 없었던 그의 신들린 질주가 지난 24일 영면했다.
평소와 같이 트빌리시 시내에서 사람들과 만나 열정을 공유하던 그는 역설적이게도 동승석에 탑승한 채 사고로 사망했다.
대신 휠을 잡았던 그의 친구는 통제력을 잃고 차량을 나무에 충돌, 동승석쪽으로 충돌이 일어나면서 그는 25세의 나이로 세상을 등졌다. 비록 불법 과속주행을 일삼던 그의 죽음이 모두에게 슬픔이 되진 않겠지만, 패트롤 헤드들의 머릿속엔 오래토록 기억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