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Red bull
‘비밀’ 타이어 테스트 문제의 위법성을 가리기 위해 열린 FIA의 국제 재판소에서 크리스찬 호너는 메르세데스의 변론을 납득하기 힘들다고 밝혔다.
레드불 팀 대표 크리스찬 호너는 피고측으로 출석한 로스 브라운 외에 F1 팀 대표로는 유일하게 이번 국제 재판소에 모습을 나타냈다. 메르세데스의 변론을 납득하는 가라는 질문을 받은 호너는 “별로”라고 답했다.
“하지만 지금 이 문제는 재판소에 맡겨져 있고, 그들이 모든 팩트를 갖고 있어 적절한 판결이 나올 거라 믿고 있습니다.”
호너는 메르세데스가 실제로 규약을 위반했다는 사실이 밝혀질 경우 엄중한 처벌이 있어야한다고 생각한다. “어떤 패널티가 내려져야한다는 건 우리가 언급할 사안이 아니지만, 위법을 저질렀다면 거기에 상응하는 스포팅 패널티가 있어야할 겁니다.”
“포뮬러원 카를 달리게 하면 틀림없이 뭔가는 얻게 됩니다. 현행 머신을 이용한다면 특히 더 그렇습니다. 어떤 타이어를 사용하는 가는 거의 무관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호너는 메르세데스가 받을 처벌이 금전적인 수준에서 그쳐선 안 된다고 생각한다. “패널티가 금전적인 수준에서 그친다면 그것은 테스트 실시 요금으로 받아들여질 겁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건 어떤 건 되고 어떤 건 안 되는지에 대한 명확화입니다. 비록 규약 내에서 2011년 차량을 사용했다지만 페라리도 몇 차례 테스트를 실시했습니다. 이번 판결이 발전적 방향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투명성과 명확성이 마련되어야합니다. 지금의 테스트 방법은 적절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