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MOTORSPORT

[2013 F1] 멜버른, 바레인에 개막전 반납 인정

사진:Red bull

 멜버른 주최자가 포뮬러원 시즌 오프닝 경기 개최국에서 내년에 물러난다는 보도를 인정했다.
 
 최근 언론은 F1에서 큰 논쟁을 일으켰던 바레인 그랑프리가 유례없는 21경기로 구성되는 2014년 캘린더에서 개막전 경기가 된다고 보도했다.

 영국 헤럴드 선(Herald Sun)에 따르면 내년 바레인 개막전은 멜버른보다 2주 앞선 3월 2일에 열린다. 이와 관련해 호주 GP 주최측의 앤드류 웨스타코트(Andrew Westacott)는 같은 도시에서 같은 일정에 다른 스포츠 이벤트가 열릴 예정이라 3월 중순에 그랑프리를 맞이하게 돼 멜버른이 만족해하고 있다고 밝혔다.

 원래 F1의 전통적인 시즌 개막전은 호주였지만 영국 연방 국가들 간의 종합 스포츠 대회 ‘코먼웰스 게임’과의 일정 충돌로 2006년부터 바레인에 개막전 지위를 넘겼다. 하지만 바레인 현지에서 일어난 반정부 시위로 2010년부터 호주가 다시 개막전을 맡고 있다.

 비록 개막전의 지위는 잃었어도 그로 인한 티켓판매 저하와 같은 타격은 없을 거라는 게 웨스타코트의 생각이다. “(2006년에) 4월 첫 주에 그랑프리를 열었는데도 30만명 이상의 관중이 운집했습니다.”

 8월경에 발표된다고 알려진 2014년 캘린더에서 우리가 주목해야하는 것은 러시아와 뉴저지가 추가되면서 정말로 ‘유례없는 21경기가 되는가?’이다. 스피드 위크(Speed Week)에 따르면, ‘아니다.’

 동지에 의하면 인도와 한국에서의 그랑프리에 불확실성이 있어 어쩌면 팀들은 올해처럼 19경기만 치르면 될지도 모른다. 한국의 현행 계약은 2016년까지라고 알려져있지만, 인기가 낮고 관객수도 적어 지자체의 지원마저 받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인도의 사정도 크게 다르지 않다. ”우리는 그것(인도)에 대해 2013년 레이스는 재정적 지원이 있었지만 2014년은 그렇지 않다고 들었습니다. 인도의 관계자는 (프로모터) 제이피 그룹이 파산에 임박했다고 우려하고 있습니다.” 스피드 위크(Speed Wee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