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claren
역사상 최악의 챔피언십을 경험하고 있는 멕라렌이 그 책임을 물어 팀 멤버 일부를 경질할 것이라는 보도에 샘 마이클이 반박했다.
마지막 V8 엔진 시즌인 올해에 멕라렌은 근본적으로 새로운 머신을 투입했다. 하지만 이 과감한 시도는 큰 시련으로 되돌아왔고, 워킹(Woking)을 거점으로 하는 이들 팀은 같은 메르세데스 엔진을 사용하는 포스인디아에 조차 크게 뒤쳐져 ‘빅4’라는 타이틀마저 위협 받고 있다.
하지만 역시 2011년에 역사상 최악의 챔피언십을 보냈던 윌리암스에서 떠나온 샘 마이클은 멕라렌이 이번 문제를 조심스럽게 다루고 있다고 영국 스카이(Sky)를 통해 말했다. “매우 신중하게 판단해야합니다.”
“잘못된 사람을 내칠 수 있다는 것이 그 첫 번째 이유이고, 머신을 책임지고 있는 사람들은 팀의 일부이며 헌신을 다해주었다는 것이 두 번째 이유입니다.”
“그들은 이제까지 매우 우수한 머신을 만들어낸 훌륭한 엔지니어들이고 디자이너들입니다. 또 그들은 이 머신을 바로 잡을 수 있는 가장 적합한 사람들이며, 앞으로 또 다른 우수한 머신을 생산해낼 수 있는 사람들입니다.”
그러나 중요한 팩트는 멕라렌이 ‘MP4-28’의 결함을 고쳐야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다른 한쪽에선 멕라렌이 2013년 시즌을 포기하고 막중한 챌린지가 기다리고 있는 2014년을 준비하는데 초점을 맞춰야한다는 목소리도 있다.
멕라렌의 레이스 드라이버 젠슨 버튼은 아우토 모터 운트 슈포르트(Auto Motor und Sport)에서 “물론 2014년에 머신이 크게 변하지만, 내년에 도약하기 위해서는 먼저 지금의 머신을 이해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멕라렌 스포팅 디렉터 샘 마이클도 단순하게 2013년 시즌을 때려치우고 새로운 출발에 포커스를 맞추는 건 잘못된 판단이라고 생각한다. “도중에 그만두는 일은 절대 없을 겁니다. 우리는 마지막에 좋은 결과를 낼 수 있게 머신 개선에 계속해서 노력할 것입니다.”
“머신 개발 측면에서 8월 (공장) 폐쇄기간은 대부분의 팀에게 모든 리소스를 2014년을 향해 전환하는 자연스러운 포인트가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