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Lotus
키미 라이코넨이 포뮬러원에 잔류한다는 전제 하에 2013년 이후에 관해 자신에게는 두 가지 선택이 있다고 밝혔다. 성공적인 F1 복귀를 다한 33세 핀란드인 드라이버는 로터스와의 2년 계약 종료를 눈 앞에 두고 있다.
엔스톤 거점의 팀 로터스는 내후년에도 2007년 월드 챔피언과 함께 하는 것을 원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나타내고 있고, 라이코넨도 로터스의 자유로운 환경에 만족감을 나타내고 있다.
그러나 로터스 오너 제라드 로페즈는 이번 주 PA 스포츠(PA Sport)에서 “만약 그는 더 좋은 머신이 있는 곳에 갈 수 있는 선택권을 얻으면 분명 그것을 고려할 것”이라고 말했다.
라이코넨의 두 가지 선택 중 하나는 베테랑 호주인 마크 웨버와의 2013년 이후에 관해 명확한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는 레드불일 것이다. 2014년에 관한 선택지가 얼마나 되냐는 질문에 전 페라리·멕라렌 드라이버 라이코넨은 “경우에 따라 다르다.“고 오토스프린트(Autosprint)에 답했다.
“두 가지 선택이 있다고 말씀 드릴 수 있습니다. 하지만 F1에서는 함부로 장담할 수 없습니다.” “중요한 건 자기자신에게 올바른 길을 찾아가는 것이라는 걸 충분히 알 수 있을 만큼 저는 이곳(F1)에 오래 있었습니다.” 최종적인 결정은 어떻게 내려질지 물으면 그는 이렇게 답했다.
한편, 오랜기간 라이코넨의 매니저를 맡고 있는 스티브 로버트슨(Steve Robertson)은 현재의 드라이버 시장에서 라이코넨이 가장 핫한 존재라고 생각한다. “키미는 로터스와 훌륭한 일을 해냈습니다. 그가 내년에 획득할 수 있는 가장 핫한 드라이버라는 건 비밀이 아닙니다.” 핀란드 투룬 사노마트(Turun Sanomat)에서 로버트슨.
“팀이 일찍부터 다음 해에 관해 논의를 시작한 것을 통해 드라이버가 얼마나 좋은 일을 했는가를 알 수 있습니다.” “더 많은 팀들이 (라이코넨에게)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는 말은 아닙니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키미 정도로 경쟁력이 뛰어난 드라이버는 항상 모든 톱 팀들에게 높은 주목을 받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