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Audi
아우디가 다음 달 오스트리아 뵈르터제에서 개최되는 연례 이벤트에서 ‘TT 울트라 콰트로 컨셉트’를 최초 공개한다.
이 거창한 모델명은 실제로 허풍이 아니다. ‘TT 울트라 콰트로 컨셉트’는 리어 엔드와 트랜스미션 터널, 그리고 루프를 CFRP 탄소섬유강화폴리머로 만들고 플로어와 도어 힌지는 마그네슘으로 만들어 강화하면서 300kg이나 줄어든 1,111kg까지 몸무게를 끌어내렸다. 본네트 아래에 탑재된 배기량 2.0리터 TFSI 가솔린 터보 엔진은 최고출력 310ps(306hp), 최대토크 40.8kg-m(400Nm)를 발휘해, 파워 대 무게비로 슈퍼카에 맞먹는 3.6kg/hp를 달성, 0-100km/h 가속을 4.2초 만에 해치운다.
‘TT 울트라 콰트로 컨셉트’의 최고속도는 280km/h에 이른다.
그에 못지 않은 제동성능을 갖추기 위해 전륜 브레이크로 세라믹 디스크와 알루미늄 캘리퍼를 갖췄다. 휠 또한 CFRP 소재로 만들어졌는데, 휠 스포크는 고강성 알루미늄으로 만들어 여기서만 20kg의 무게를 덜어냈다. 세련된 디자인의 싱글 테일 파이프는 리어 범퍼 중간에 자리하고 있다.
‘TT 울트라 콰트로 컨셉트’의 출시 가능성은 현시점에서 유력해 보이지 않는다. 이 컨셉트 카는 일반 대량생산차를 기반으로 하는 경량화 기술의 밀도를 높이고 그 기술을 일반에 선보인다는 의미를 표면적으로 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