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_혼다 혼다가 1월 11일 디트로이트에서 개막한 2010 북미 국제 오토쇼에서 2인승 스포츠 하이브리드 쿠페 'CR-Z'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이번 모터쇼에서 북미 사양으로 등장한 'CR-Z'는 1.5 i-VTEC 가솔린 엔진과 혼다의 독자적인 하이브리드 시스템(IMA)으로 니켈 수소 배터리와 모터를 결합해 EPA 고속도로 기준 약 16.15km/L 연비와 122ps, 17.7kg-m 토크(6단 수동)의 부족함 없는 파워를 발휘한다.
선망하던 시대에서 일반인들도 구입할 수 있게 된 새로운 시대로 접어든 하이브리드 차 시장에 새로운 조합 '하이브리드+스포츠'를 처음으로 일깨워 준 'CR-Z'는 트랜스미션으로 6단 수동변속기와 패들시프트를 부착한 CVT를 결합한다.
스티어링 휠 좌측에 마련된 주행 모드 버튼을 조작하면 엔진과 모터, 변속기, EPS 파워 스티어링, 오토 에어컨이 제어돼, 주행성능과 환경성을 적절히 유지하며 달리는 'Normal', 적극적인 주행을 즐길 수 있는 'Sport', 연비 향상에 충실하며 달리는 'Econ' 3가지 주행 모드로 변화된다.
하이브리드 차 시장의 새로운 페이지를 장식한 '혼다 CR-Z'는 일본 자국에서 2월 26일부터 발매 될 예정이며, 올해 늦여름부터 판매가 시작되는 북미 시장에서 'CR-Z'는 6에어백, ABS/EBD, VSA(차체 자세 제어장치), 크루즈 컨트롤, 벤틸레이티드 프론트 디스크, 솔리드 리어 디스크, USB 접속을 지원하는 6스피커 오디오 시스템, 오토 에어컨, 힐 스타트 어시스트를 표준 장착한다. 'CR-Z' 판매 가격은 아직 미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