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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3 F1] 마사 “완전히 다른 두 머신을 모는 것 같다.”

사진:Ferrari

 펠리페 마사에 따르면 이번 주 금요일 중국 GP 프랙티스에서 경험한 타이어 컴파운드의 차이는 “마치 완전히 다른 두 대의 머신을 모는 것과 같았다.”

 실제로 드라이버들은 소프트 컴파운드 타이어에서 두 자릿수 스틴트에 도달하는데 큰 어려움을 겪었고, 메르세데스 드라이버 루이스 해밀턴은 소프트 타이어를 “하드코어”라고 표현하며 “두 바퀴 정도를 돌면 타이어가 무너져내린다.”며, 상하이 서킷에 정말로 적합한 선택인지 의구심이 든다고 불평했다.

 그러나 금요일 2차 프랙티스에서 가장 빠른 랩을 새겼던 마사는 되려 미디엄 타이어에서 더 고전했다.

 “오늘 저는 머신에서 곧바로 좋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세션을 시작할 때는 미디엄 타이어의 성능에 완전히 만족하지 않았고 라이벌들처럼 빠르지도 않았습니다. 하지만 기록은 좋았습니다.” “소프트 타이어를 착용했을 때 머신이 크게 좋아졌고 그 덕분에 하루 중 가장 빠른 타임을 새길 수 있었습니다. 인상 깊었습니다. 마치 완전히 다른 두 대의 머신을 모는 것 같았습니다.”

 마사는 피렐리 타이어의 마모에 불평하지 않는다. “레이스 페이스에 경쟁력이 엿보이고, 두 종류의 타이어에서 머신 핸들링도 좋았습니다. 소프트 타이어의 마모율이 미디엄보다 더 높다는 점이 올바른 전략을 선택함에 있어 중요한 팩트가 될 것이지만, 마모가 그렇게 심하진 않았습니다. 자신감이 느껴집니다. 남은 주말에도 지금의 이 방향을 유지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