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그룹의 프리미엄 컴팩트 카 브랜드 ‘미니’가 모델 체인지 사이클에 임박한 일부 차종을 머지않아 뉴 제너레이션으로 변경한다.
짐 맥도웰(Jim McDowell) 미니 USA 부사장은 미 자동차 웹사이트 애드먼즈(Edmunds)에서 지난해 미국에서 판매된 미니는 총 6만 6,200대인데, 전체 판매고 중 약 75%를 점유하는 미니 브랜드의 코어 모델 ‘쿠퍼 하드톱’과 ‘쿠퍼 컨트리맨’이 그 중 5만대 정도를 차지한다고 말했다.
맥도웰이 이런 이야기를 먼저 꺼낸 이유는 ‘쿠퍼 하드톱’과 ‘컨트리맨’ 외에 나머지 차종 중 일부에 대해서는 모델 체인지가 이루어지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납득시키기 위함이다.
“모델 변경이 시작되면, 아마 모든 차종이 거기에 포함되지 않는다는 걸 아실 수 있을 겁니다.” 맥도웰은 이번 주 일요일에 막을 내린 뉴욕 오토쇼에서 이렇게 말했다.
초창기 ‘하드톱’과 ‘컨버터블’ 밖에 없었던 미니 라인업은 이제 ‘컨트리맨’, ‘쿠페’, ‘로드스터’, ‘페이스맨’, ‘클럽맨’까지 7종류로 구성되어있다. 차세대 미니는 BMW가 개발하고 있는 전륜 구동 플랫폼을 사용하게 되며, 완전히 새로운 플랫폼을 사용하는 최초의 미니는 내년 3월에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맥도웰은 계속해 ‘로켓맨 컨셉트’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현행 ‘쿠퍼 하드톱’보다 300mm 가까이 짧아 “거기에 요구되는 부품 일부가 현재 없다.”며, 현재 미니가 보유하고 있는 파워트레인은 “너무 무거워” 로켓맨 양산 모델에 사용하기에 적절하지 않다고 말했다.
“그것을 만들지 않는다는 얘기는 아닙니다. 단지 어떤 계획도 확인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로켓맨에서 대중들이 좋아해준 많은 요소들이 차세대 미니에 분명히 파생될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