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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3 F1] 에클레스톤, 레드불의 팀 오더를 비난

사진:GEPA

 버니 에클레스톤이 말레이시아에서 발생한 세바스찬 베텔과 마크 웨버의 충돌을 조장한 건 팀이었다고 레드불을 비난했다.

 지난 주말 세팡에서의 레이스가 마지막 스틴트에 진입했을 때 세바스찬 베텔은 순위를 유지하라는 팀의 지시를 무시하고 팀 동료를 추월한 뒤 시즌 첫 승을 손에 넣었다. 베텔의 이러한 행동은 해외 유수의 언론들로부터 질타를 받았지만, F1 실권자 버니 에클레스톤은 레드불이 그랑프리 승자를 팀 오더로 강제하려 한 것이 모든 문제를 촉발시켰다고 질타했다.

 “챔피언십의 이 단계에서 팀 오더가 필요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버니 에클레스톤은 영국 더 텔레그래프(The Telegraph)에서 말했다. “그게 누가 됐든 말이죠.”

 베텔을 향해서는 세팡에서 한 행동이 시즌 마지막에 자신에게 해가 될 수 있다고 에클레스톤은 꾸짖었다.

 “저 두 드라이버가 시즌의 마지막에 챔피언십에서 우승할 수 있는 위치에 있다고 가정해봅시다. 그러면 마크가 세바스찬을 도울 리 만무합니다. 세바스찬은 그것에 대해 생각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베텔이 마크에게서 도움을 필요로 하는 순간이 와도 제 생각에 마크는 응하지 않을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