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바스찬 베텔 (레드불, 1위)
“결과에 매우 만족합니다. 그건 틀림없습니다. 하지만 일정이 조정된 탓에 마냥 행복에 겨울 겨를이 없습니다. 몇 시간 후면 바로 레이스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다시 마음을 다잡고 레이스를 준비해야 합니다. 2위를 한 마크와 프론트-로우를 차지할 수 있어, 제 자신에게 있어서나 팀에게 있어서나 틀림없이 매우 좋은 결과입니다. 동계 테스트 때 우리가 어느 위치에 있는지 몰랐었기 때문에 놀라지 않을 수 없습니다.”
마크 웨버 (레드불, 2위)
“어제와 오늘 같은 강렬한 컨디션에서는 먹잇감이 되기 십상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그렇게 되지 않았습니다. 미끄러웠던 어제에 이어 우리는 매우 짧고 강렬한 세션을 치르기 위해 오늘 이곳에 다시 돌아왔습니다. 모든 것이 순식간에 끝났습니다.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라도 두 랩 정도 달리고 싶었는데, 결과적으로 좋은 포지션에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이곳은 날씨가 굉장히 빨리 변해 항상 판단이 어렵습니다.”
루이스 해밀턴 (메르세데스, 3위)
“오늘 컨디션은 매우 까다로웠지만 우리가 좋은 타임을 낼 수 있도록 팀이 휼륭한 일을 해주었습니다. 아직 최고의 레벨에 이르지 못했기 때문에 좋은 랩을 낼 수 있었던데 만족합니다. 세바스찬보다 많은 랩을 달렸기 때문에 첫 스틴트에서 고전할지 모릅니다. 그렇지만 오후 레이스에서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이곳에서도, 브래클리와 브릭스워스 두 공장에서도 놀라울 정도로 열심히 일해준 팀은 좋은 성적을 받을 자격이 있습니다. 우리에겐 좋은 기반을 가진 머신이 있지만, 여기에서부터 어디까지 도약할 수 있을지는 오직 시간이 말해 줄 뿐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