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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Geneva] 역사상 가장 진보한 페라리 - 2014 LaFerrari

사진:Ferrari

 지난 몇 달, 아니 지난 몇 년 간 자동차 애호가들로부터 최대의 관심을 받아왔던 - 288 GTO, F40, F50, 그리고 엔초로 계속되어온 - 리미티드 페라리의 최신작이 2013 제네바 모터쇼에서 ‘라페라리’로 베일을 벗었다.

 프론트 스포일러와 지주, 노즈가 하나로 연결된 포뮬러원 머신의 노즈 콘을 떼어다 붙여놓은 듯한 파격적인 프론트 마스크를 가진 4.7미터 크기의 ‘라페라리’는 같은 제네바 모터쇼에서 공개된 멕라렌 P1처럼 연소 엔진에 전기모터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구조를 채택해, 필요에 따라 최고출력을 963ps까지 끌어올리는 영특함을 보인다.

 과거 엔초 페라리보다 20% 가벼워졌지만, 27% 향상된 비틀림 강성을 강점으로 0-100km/h 순간가속을 2초대로 주파, 피오라노 서킷에서 엔초보다 5초 빠르고 FR 슈퍼카 F12 베를리네타보다 3초 빠른 랩 타임을 기록한다. ‘라페라리’의 최고속도는 공식적으로 “350km/h 이상”으로 표기되고 있으나, 페라리의 기술 책임자 로베르토 페델리는 365km/h에도 이를 수 있다고 강조한다. 멕라렌 P1의 최고속도는 350km/h에서 강제로 제한되고 있다.

 ‘라페라리’는 총 499대 한정 생산되며 가격은 130만 유로(약 18억원)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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