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Automedia
기아차의 올해 제네바 모터쇼 출품작은 크게 두 가지다. 하이브리드 스터디 컨셉트 카 ‘프로보(Provo)’와 고성능 해치백 ‘프로 씨드 GT’가 바로 그것이다. ‘프로보’는 시트로엥 DS3, 미니 쿠퍼와 같은 리그에 속하는 B세그먼트 모델이다. 파워트레인으로 가솔린 터보 엔진에 전기모터를 조합한 하이브리드 구성을 사용하며, 이 중 배기량 1.6리터를 가진 가솔린 터보 엔진이 최고출력 204ps를 발휘한다. 필요에 따라 전기모터가 뒷바퀴로 소량의 파워를 공급, 그에 의해 “스마트 4WD”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구현된다. ‘프로 씨드 GT’는 폭스바겐 골프 GTI의 스타일리쉬한 새로운 라이벌이다. ‘프로 씨드 GT’ 역시 204ps를 발휘하는 1.6리터 터보 엔진을 사용한다. 하지만 ‘프로 씨드 GT’는 전기모터 없이 0-100km/h 가속에 7.7초를 나타낸다. 사실상 현대 벨로스터 터보의 형제차나 다름없지만, 제로백에서는 프도 씨드 GT가 0.1초 앞선다.